임신 - 말똥.구리엄마

임신 20주 성별 반전 ; 하지만 희망을,,,

꿈띠꿈띠 2022. 3. 17.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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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주 차에 의사 선생님이 아기가 웅크리고 있어서

 

잘 안보인다고 하셨지만

 

엄마 닮은 것 같다고 말씀하시곤

 

다음번에 왔을때 다시 한번 물어보라고 

 

하셨기에

 

20주차 정기검진 가서

 

다시 물어봤는데

 

이번에도 잘 안 보이지만

 

아빠 닮은 것 같다고,,

 

말씀하셨다,,,

 

오잉? ㅋㅋ

 

아빠 닮았다면,, 아들,,,

 

태몽이 딸인 것 같았는데,,,

 

처음 생각했던 게 맞았던 건지,,

 

순간 마음이 혼란스러웠어요

 

나에게도 성별 반전이,,,

 

없다가 있을 순 있지만

 

있다가,, 없어질 순 없으니,,,ㅠㅠ

 

ㅋㅋㅋ

 

너무 놀랬었어요,,,

 

저도 모르게 마스크 속에서 

 

웃음이 나오고,,,

 

집에 가서 얼른 세이베베를 통해

 

다시 한번 초음파 영상을 보고 싶을 뿐이었어요

 

그렇게 밖에서 첫째 아들과 기다리는 

 

남편을 만나서,,

 

"아빠 닮은 것 같데,,"

 

하고 말했죠,, 하하하

 

남편이  놀라더라고요,, ㅋㅋ

 

16주 차에 엄마 닮은 것 같다고 말했을 땐

 

아무 표정 없이 

 

"그래?" 하고 말했는데 ㅋㅋ

 

나중에 남편 왈

 

처음엔 딸이라고 해서 아무 생각 없다가

 

시간이 지나고 나니 

 

딸 낳으면~~ 하는 여러 생각을 했다고 ㅎㅎ

 

이름까지 지어놨는데 ㅋㅋㅋ

 

ㅋㅋ 병원에서 돌아오는 길에 서남시장을 들렸다가

 

아들 이름 지어서 왔어요 ㅎㅎ

 

첫째 때도 서남시장에서 돌아오는 길에 이름이 딱

 

나왔는데 ㅋㅋ 둘째도 ㅋ 거의 같은 자리에서

 

이름이!! 정해졌어요 ㅋㅋㅋ

 

아들이라,, 놀래긴 했지만

 

전치태반 이야기를 듣고 걱정했는데

 

다행히 태반이 조금 올라갔다고 

 

전치태반은 아니라고 하셔서

 

너무 다행이고 좋았어요 ㅎ

 

그래서 아기가 건강히 나올 확률이 

 

커졌기에 

 

이걸로도 너무 감사했어요~^^

 

그래도,,,24주 차 정밀초음파 볼 때까지는

 

희망을 잃지 않으려고요 ㅎ

 

그땐 3~40분 동안 초음파를 

 

볼 수 있으니,,

 

그땐 아주 확실하겠지요,,,

 

친구 사촌언니 중에는 딸인 줄 알고 있다가

 

낳고 보니 아들이었다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모든 옷들은 딸 옷,,, ㅋㅋㅋ

 

미리,, 알았으니,,

 

출산 준비할게 더 없어졌네요 ,,ㅋㅋ

 

아기 건강이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