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20주 차에 성별 반전의 소식을 듣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정밀초음파 할 때 확실히
성별을 확인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정밀초음파를 하면서 간호사 선생님께
물어보니 아빠닮은거 맞다고 ㅎ
역시나 30분정도의 정밀초음파 하는 시간 동안
다리를 꼬꼬 잘 보여주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쪽 보다가 확인하고 안 되어서
다른 부위 보다가 나중에서야 확실히 보이더라고요
ㅋㅋ
보통 없다가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니,,
저도 이런 경우 같아요 ㅋㅋ
아들 둘 맘이 되었어요~
이젠 첫째 아이 옷과 신발, 장난감 등등
열심히 사줘야겠더라고요 ㅋㅋ
어떻게 보면 2살 터울이라 바로바로 물려줄 수
있는 장점이 있더라고요~
사실 형제나, 자매가 키우기 좋다고 하더라고요
남매는 나중에 친해지기 힘들다는,, 다는 아니지만,,,
하면서,, 위로를 저 자신을 위로해봅니다 ,, ㅋㅋ
최근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고 친구 엄마나
남편 쉬는 날이 평일이면 같이 외식도 할 수 있어서
임당 검사할 때 재검될 것 같아 걱정했는데
다행히 임당 수치가 67로 나왔어요
첫째 땐 131인가? 재검 수준은 아니었지만
높게 나와서 놀랬거든요
그래서 요번엔 외식을 해서 더 높게 나 올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터라 다행이더라고요~
첫째 때 정밀초음파 봐주시던 간호사 선생님이 친절하셨던 터라
편안하게 30분 정도의 정밀초음파를 잘 마칠 수 있었어요
마침 아이가 뻐끔뻐끔 오물거려서 너무 귀여운 모습을 초음파를 통해
보기도 하고 손도 오물였다가 폈다가 하는 모습도 보구 ㅎ
첫째 땐 얼굴 정면 보기도 힘들었는데
정면도 여러 번 볼 수 있고 ㅎ
아~! 혹시나 전치태반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물어보니
아래쪽에 있는 편이나 괜찮다고 하셔서
다시 한번 맘이 놓였어요~^^
노산이라,, 걱정이 되더라고요,,,
첫째 때와 다르게 주수가 지날수록
몸의 이곳저곳이 힘들어서
새로운 첫 임신 같거든요,,
다른 분들도 그런가요?
첫째 때엔 없던 다리 저림, 무릎 통증,
손 저림, Y존 통증, 허리 통증 ㅠㅠ
첫째 땐 이 모든 게 아주 얕게 지났던 거였어요..
이것도 거의 막달쯤에 겪었던 것들인데
둘째는 6개월 때부터 겪고 있어서,,
도대체 어떤 녀석이 태어날지
기대됩니다 ㅋ
부디 건강하게만 주수까지 잘 있다
나오길 기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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