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 아이 어린이집적응기
요번 달 초부터 저희 아이는 어린이집에 다니게 되었어요
가장 가까운 어린이집을 정해서 작년 10월 정도부터 기다리다가
11월 정도에 입학가능하다고 해서
입학하는 날을,,,손꼽아 기다렸어요
11월,,, 임신과 입덧으로 계속 누워있고
육아도 너무 힘들어서 우울감이 너무 심하게
왔던 터라,,
그동안 육아하면서 제일 힘든 시간을 보낸 것 같아요
그렇게 2월말 오리엔테이션을 하고
엄마들의 동의 하에 초기엔 같이 교실에 들어가
적응할 때까지 같이 있는 걸로 하기로 했어요
그렇게 첫주
2시간 정도 간식을 먹을 때까지 같이 교실에서 놀다가 왔고
그다음 주엔 한 시간 정도 같이 있다가
점심 먹고 데리러 가고
셋째 주엔 어린이집 현관에서 헤어지고
낮잠까지 자는 거까지 장장 3주간의 적응 기간을 거쳐서
아주 잘 적응하고 있어요
저희 어린이집은 3살부터 7살까지 있는 어린이집이고
밖에 큰 놀이터가 있어서 아이들이 자주 밖에서 놀 수 있는
어린이집이더라고요~
사실 처음엔 어린이집만 보내면 되기에 다른 건 크게
신경을 안 쓰고 가까워서 보낸 거였는데
지나고 나니 아이들이 놀기에 너무 좋은 환경이더라고요
밖에 자주 나가지 않는 저이기에
어린이집에서 바깥 활동을 자주 하는 게 너무 감사했어요
정원에 비해 아이들이 많이 안 들어와서
적은 인원으로 선생님 두 명의 케어도 받고 있기에
더 좋은 것 같아요~
셋째 주엔 아이가 현관에서 몇 번이나 울어서 마음이 아팠지만
다행히 교실에 가서 친구들은 보고 나면
잘 놀았다고 하더라고요~
이제 4주 차가 된 아이는 두 분의 선생님을 좋아해서
현관에서 담임선생님을 보면 웃거나
오늘은 제 손을 뿌리치고 선생님께 달겨가는,,,,
선생님들이 너무 잘해 주 기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정말 너무너무 감사하더라고요
잘 먹고 잘 놀고 잘 자는 걸로도
모든 것이 만족스러워요^^
정말 어린이집도 중요하지만
하루 종일 같이 지내는 선생님들이 더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부디 좋은 선생님을 만나길 기도했는데
이루어진 것 같아 좋아요
물론 다른 선생님들도 좋으셔서
아이 이름을 항살 불러주셔서 감사하더라고요~^^
좋은 어린이집에 좋은 선생님을 만나 너무너무
만족스러워요~
어린이집 보내고 나서
집에 오면 썰렁한 느낌이 들어서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아직 어색하지만
지나고 나면 저도 적응하리라고 생각해요~^^
어린이집 다니면서부터
걱정했던 마스크도 잘 쓰고 낮잠도 잘 자니
이젠 아이와 함께 부담 없이 바깥나들이도 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하니
더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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