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16주 0일 아기 성별 확인
16주 차 정기검진이 있는 날
2차 기형아 검사와 임신 초기 소변검사 재검이
있는 날이었어요
임신 초기 태몽을 꿔준 친구 이야기를 듣고
아들이라고 확신하고 있었는데
15주차쯤 엄마가 태몽을 꾸셨는데 찾아보니 딸 꿈이더라고요
그래서,, 아들과 딸 50:50 확률인가 보다 하고 있다가
태몽 꿔준 친구랑 통화를 하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꿈속에 잉어 크기에 대해
물어보게 되었는데
저는 당연히 큰 잉어라고 생각했는데
손바닥 만한 잉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어! 그럼 둘 다 딸 꿈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
엄마가 꾼 꿈이 쥐꿈이었는데
저도 쥐꿈을 꾸게 되었어요
아지 귀여운 흰쥐들이 여러 마리,,
흰쥐는 남자라고 하던데 아주 작고
너무 이쁘게 생긴 생쥐들이라서
이것도 딸일 수 있겠다고 생각이 들고나서부터는
성별이 갑자기 너무너무 궁금해지더라고요
한 달 차이로 임신한 친구 주위에
첫째 아들 때는 입덧이 거의 없던 사람이
둘째 딸일 땐 최근까지 입덧이 심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딱!! 저의 이야기 같은 거예요~~
그러니 점점 딸일 확률이 많겠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임신 초기부터 아들 둘맘이라고 확신했던 저인데
성별 확인 1~2주를 앞두고 반전의 사건들이었어요
그래서 너무너무 궁금했는데
병원 가니 기형아 검사로 피검사와 소변검사부터 하고
진료 본다는 말을 듣고,,
빨리 진료실로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뿐이었어요
근데 소변이,, 왜 이리 안 나오는지,,
피검사하고 기다려도 안 나올 것 같아서
그사이 물 마시고 진료 보고 소변검사 다시 받고 싶다고
하니 담당 의사 선생님께 확인을 받은 후
드디어 진료를 볼 수 있게 되었어요
오잉?
아기가 웅크리고 있어서 잘 안 보이는데
엄마 닮은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역시~~ ㅎㅎ
아마 계속 아들이라고 생각했다면
잘 못나 옷을 수도 있다고 하는데
요즘 꿈이,, 잘 맞아서,,,
다음번에 다시 한번 확인하자고 하시는데
전,, 확신해요 ㅎㅎ
전 남매 맘 확정~!!
2022.01.31 - [임신 - 말똥.구리엄마] - 임신 13주~16주 증상 - 소화불량, 입덧약 끊기, 두통, 전치태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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