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생신이어서 대전 갔다가
곧 김장한다고 하시며 김장하고 가라고
하셔서 ㅎ
생각지도 않게 대전에 더 있다 왔어요 ㅎ
작년에는 주택에 사시는 둘째 이모네에서
이모들과 같이 했는데
올해는 각자 하기로 했다고
하셔서 ㅎ 엄마 일손을 도와드리기로
했어요 ㅎㅎㅎ
그래도 그 전날 막내 이모와
넷째 이모가 오셔서 도와주셔서
저는 어렵지 않게 ,,,
끝낼 수 있었어요 ,,
엄마는 하루 전날에도 교회에서
김장 담그느라 새벽부터 일하셨는데
우리 집도 바로 시작하다고 하시면서
배추 절이기를 바로 돌입하셨어요
너무 고생하는 엄마예요,,,ㅠㅠ
엄마가 배추를 자르고 절이는 동안
저랑 언니는 쪽파 두 단을 다듬고
언니는 중간중간 무거운 거를
나르며 도와드렸어요
저는 갓을 썰고
먼저 오신 막내 이모가 무 채 썰기를 하셨어요
갓을 썰고 양파를 써는데 생각보다
눈물이 안 나서 신기했어요 ㅎㅎ
바쁘게 움직이는 엄마와 막내 이모 손이에요~
무와 양파, 갓을 다 썰고 이모와
절인 배추를 물이 잘빠지게 다시 쌓았어요~
임신했다고 무거운 거 운반하는 건
막내 이모가 다하셨어요,,,
이모,, 감사합니다,, 그리고 죄송해요,,
이제 엄마가 모든 재료를 모아
양념을 만들고 계세요~
쉑쉑 섞는 우리 어머니~~
김치 버무릴 때는 사진을 못 찍었어요
김장 만드는 순서 중에
그래도 제일 쉬운 게 김치 버무리는 것 같아요,,
배추 절인다고 배추 썰고 소금에
절이고 밤새 한번 더 뒤집고
아침에는 물 뺀다고
절여진 무거운 배추를 하나하나 옮기고
이게 제일 힘든 것 같아요
넷째 이모도 오셔서 같이 김치 버무렸어요 ㅎ
중간에 사진 찰칵찰칵 찍고 ㅎ
다시 김치 버무렸어요 ㅎ
중간중간 ㅎㅎ 배춧잎 떼서
양념에 무쳐먹으며 ㅎㅎ
맛있게 김장한 것 같아요 ㅎ
김장하고
깍두기랑 파김치도 담갔어요~^^
그래서 요즘은 반찬 걱정을 반으로 덜었어요
김치 종류 3가지나 있으니
먼가 맘이 든든하더라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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