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었던 순간들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옆에서 묵묵히
있었주었던 사람이 있어
힘들었던 순간도 묵묵히 지나왔던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서 뒤돌아보니,,
그런 순간 마다 같이 있어준 인연이
너무 소중한 인연이었음을,,,,
다시 한번 감사한 밤이에요
학교 다닐 때 같이 다녔던
5살 차이가 나는 언니가 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20대 초반 다 똑같은데,,
언니라는 이유로 저를 많이 챙겨주었던
언니에게 연락이 왔어요
과제도 같은팀으로 거의 다 같이하고
어딜 가더라도 같이 다니고
졸업하고 15년이 넘는 세월 동안
연락은 거의 뜸했지만
이렇게 다시 연결이 되어서
연락을 하게 되니 너무 감사하더라고요
또 정말 살면서 제일 힘들었던 몇 년간의
시간 속에서 묵묵히 저랑 같은 시간을
있어준 언니도 있었는데
토요일마다 같이 새벽예배드린다고
교회에서 금요일에 만나 수다 떨면서
자고 그다음 날 일어나서 뼈다귀 해장국
먹는 게 룰,, 처럼,,, 지낸 세월이 있었어요 ㅎ
언니가 항상 이불 자리를 펴주고 개 주고,,,ㅠㅠ
수다 많이 저의 이야기도 묵묵히 다 들어주고
방황하면 챙겨주고 밥 사 주고,, ㅠㅠ
거절의 두려움을 버리고
만나고 목소리 듣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니
먼저 연락하고 감사한 인연을
이어가야겠어요
결혼 후엔 거리는 더 멀어졌지만
그 마음은 더 애틋해졌다는 걸
느껴요,,
학창 시절엔
친구가 많이 있는 친구들이
너무너무 부러웠어 시절을 보냈지만
이젠 저에게 있는 너무나 좋은
사람들이 있기에 부러움은 사라졌어요 ㅎ
지금부턴 감사하게 연을 맺은
사람들에게 시간을 쏟아도 모자란
시간 같아요,,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갈 수 없지만
다시 만나서 그때의 추억들을 이야기한다면
힘들지만 좋은 추억이 되어버린 시간들이
더욱 감사하게 느껴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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