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띠의 삶

둘째 임신,,

꿈띠꿈띠 2021. 11. 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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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두 명의 아이의 엄마가 되다니,,,

 

 

 

 

 

20대 초반,,

 

전 교회에 아이가 4명인 집의

 

가정이 있었는데

 

그 집은 화목해보이고

 

좋아 보였어요

 

그래서 저도 나중엔 4명 이상의

 

아기를 낳아야지 생각을 품고 있었는데

 

막상,, 한 명 낳아보니

 

진짜 진짜,, 애 낳고 키우는 게

 

보통의 정신이 아니면

 

버티기 힘듦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한 명으로 끝내자 생각이

 

들다가도..

 

형제자매가 살면서 서로 많은

 

의지, 마음의 든든함이

 

되는지 커가면서 알아왔기에

 

두 명은 낳고 싶단 생각은

 

있었어요

 

 

 

전 어렸을 적 겁이 많아서

 

무서우면 엄마 옆으로 가는 일이 많았고

 

초등학교 때 이사를 가면서부터 제 방이 생겨서 

 

너무너무 좋았지만

 

혼자 잘 수가 없어서

 

얼마 가지 않아 

 

거실에서 언니랑  다시 둘이 자게 되었어요 ㅎ

 

30년 넘게 언니 옆에서 잤던 것 같아요 ㅋ

 

그래서 그런지 옆에 형제자매가 있다는 게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받는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최소 두 명은 키워야겠단

 

생각만 있었는데

 

출산까지의 힘듦도 있지만은,,

 

키우는 건 100배는 더 힘들기에,,

 

겁이 났었어요

 

그래도 제 나이가 30대 중반이라,,

 

내년이면 후반이라니,, ㅜㅜ

 

낳을 때, 키울 때 얼른 키우자는 생각으로

 

낳아보잔 생각이 있었는데

 

첫째 때보다 생각지도 않게 금방 

 

찾아와 줘서

 

신기하고 감사해요

 

인내심이 많아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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