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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두 명의 아이의 엄마가 되다니,,,
20대 초반,,
전 교회에 아이가 4명인 집의
가정이 있었는데
그 집은 화목해보이고
좋아 보였어요
그래서 저도 나중엔 4명 이상의
아기를 낳아야지 생각을 품고 있었는데
막상,, 한 명 낳아보니
진짜 진짜,, 애 낳고 키우는 게
보통의 정신이 아니면
버티기 힘듦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한 명으로 끝내자 생각이
들다가도..
형제자매가 살면서 서로 많은
의지, 마음의 든든함이
되는지 커가면서 알아왔기에
두 명은 낳고 싶단 생각은
있었어요
전 어렸을 적 겁이 많아서
무서우면 엄마 옆으로 가는 일이 많았고
초등학교 때 이사를 가면서부터 제 방이 생겨서
너무너무 좋았지만
혼자 잘 수가 없어서
얼마 가지 않아
거실에서 언니랑 다시 둘이 자게 되었어요 ㅎ
30년 넘게 언니 옆에서 잤던 것 같아요 ㅋ
그래서 그런지 옆에 형제자매가 있다는 게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받는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최소 두 명은 키워야겠단
생각만 있었는데
출산까지의 힘듦도 있지만은,,
키우는 건 100배는 더 힘들기에,,
겁이 났었어요
그래도 제 나이가 30대 중반이라,,
내년이면 후반이라니,, ㅜㅜ
낳을 때, 키울 때 얼른 키우자는 생각으로
낳아보잔 생각이 있었는데
첫째 때보다 생각지도 않게 금방
찾아와 줘서
신기하고 감사해요
인내심이 많아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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