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난 백신에 대해 당연히 맞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랬기에 백신 기회가 왔을 때
좋았고
맞고 싶었던 백신이었던
모더나가 되어서도 좋았다.
하지만,, 2차까지 맞은 난,,,,
마음이 바뀌어 간다..
1차 이후,, 겨드랑이 통증, 등등 여러 부분이
안 좋았지만
가장 안 좋은 건 심장 관련으로 안 좋아진 게,,
너무 슬픈 뿐이나,,
태어나서,, 죽음이 나에게 가까이 와있을 수
있구나 란 생각도 들고
남편이 일하러 간사이
내가 쓰러지기라도 한다면 돌 지난 아기가 아빠
올 동안 배고픔과 싸우며 기다려야 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나에게 가득 찼던 날들이 있었다
1차를 맞고 부작용으로 심장 내과진료 후 검사상으로는
아무 이상이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미 난 증상을 겪고 있음에도,,
이건 뭔가요? 란 생각이 앞서고,,
사람들이 검사받으면
다 이상 없다는 말을 듣는다는 말처럼
나에게도 이런 검사 결과는 찾아왔다..
2차 주사 맞는 게 위드 코로나에 좋지 않겠냐는
선생님의 말을 듣고
2차를 바로 맞게 되었다,,'
(그 뒤에 임신이란 걸 알게 되었지만,,ㅠㅠ)
임신인 걸 알았다면,, 맞았을까?,,,
,,,,,
첫날부터 이틀 동안은 몸이 너무 아팠지만
그 뒤로 괜찮아졌고
이걸로,, 끝난 줄 알았던 ,, 나,,,
하지만 1차 때와 같이,, 부작용은 2주 정도 후에나 찾아왔다
아기를 재우면서 같이 누우면
심장이 엄청 쿵쾅쿵쾅 뛰는 거,,ㅠㅠ
처음엔 왜 그런지도 모른 채
숨이 잘 안 쉬어지는 줄만 알고
열심히 긴 호흡을 해도,, 소용없고,,
한참이 지난 후에야 가라앉는 날이
2주 정도 계속 지속되어서야,,
이게 백신 부작용 같단 생각을 했다..
왜이라 바로 눈치채지 못한 걸까,,ㅡㅡ;;
밤마다 누울 때도 잠들기가 힘들 정도로
심장이 쿵쾅쿵쾅 두근두근,, 뛰었는데,,,
무슨 몇 천명 앞에서 말이라도 하기
직전처럼 내 심장은 요동쳤다
증상을 인지 한 후,,
바로 다시 1차 때 맞고 갔던
병원으로 갔다..
다시 검사하며 이상무,,,
심장이 심하게 뛰는 건 부정맥같아고
하셨지만 검사하려면
1박 2일 동안 계속해야 하는 거라고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란 이야기를
듣고,,
나도 아기가 있으니 복잡해질 것 같아
계속 심해지면 다시 오 잔 맘으로
집으로 돌아왔다..
다행히 며칠 뒤,,
눕기만 하면 심하게 뛰는 증상은 거의
사라졌다,,,
하지만,,
내 심장은 백신 맞기 전과 확실히
다르다!!ㅠㅠ
심장은 답답하고 약간 압박되어있는 느낌이
계속 든다,,
36년간 붙어있던 심장이
다르게 느껴진다,,,
시간이 걸리는 걸까?
아님 계속 이대로 살아야 하는 것일까?
어떤 검사를 해야 알 수 있을까?
여러 오만가지 생각이 든다,,
좀 여유로워지면 아주 세밀한 검사까지 하고 싶다 ㅠㅠ
지금 당장이 아니더라고,,
몇 년 후까지 이상이 생기면 대학병원에서
좋은 검사는 다해볼 테다,,
보험도 심장 관련 쪽으로 보험도
들 생각이다,,,
백신으로 심장 불편하다고
보상해줄 곳이 없으니,,,
보험이라도 들어 두는 게 최선 같다,,
보험회사 분께 상담을 받았는데
알고 보니, 그분도
나와 같은 증상을 겪고 있더라,,,
그분도 계속 병원에 찾아가도
이상 없다고 하니,,
결국 정신과로 가보라고 해서
갔더니,, 공황장애라고,,
하더란다,, ㅡㅡ;;
띠로리,,,
분명 백신이지만 검사 결과는
괜찮으니,, 정신과로 가게 하다니,,ㅠㅠ
그래도 계속 심장이 안 좋다고
계속 병원을 찾는 다면
언젠간 이런 쪽으로 조사하는 사람이
나타나진 않을까?
10년 후 20년 후라도,,
보험을 들으려면
병원을 가면 안 되겠지만,,ㅜㅜ
보험이 들어지고 계속 증상이 있다면
계속 병원을 찾아다녀야 할 것 같다,,
2차 부작용 후 병원에선
3차는 안 맞는 게 좋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이야기하셨으니,,
난 3차는 안 맞으려고 한다,,
어차피 당분간 아기 낳고 키우면
어디 갈 수도 없으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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