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38주가 되니
급 몸이 더 무거워지고
움직일때 순간 순간 골반통이 찾아오고
걷는거 앉았다 일어서는 게 힘들어지더라고요,, ㅜㅜ
38주 3일차,, 토요일 예약을 잡아놓아서
평일에만 가다가 토요일에
처음으로 병원에 가게 되었는데
사람이 많아서 깜짝 놀랐어요!
알고보니 토요일은 원래많고
그나마 코로나때문에ㅠ전보다 많은 게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저번 태동 검사때 아기움직임이 많지 않아
태동검사를 또 하게되었어요
이번엔 아주 잘 움직이고 있는 말똥이 ㅎ
태동검사 후,,
내진을 받아 볼건지 물어보는 의사선생님께,,
저도모르게 하기 싫어서 인지,,ㅠㅠ
대답은 안하고 웃고만 있었다는 --;;
결국 간호사선생님이 말할땐 하겠다고 해서
하긴 했는데,, ㅠㅠ 왜이리ㅜ싫었던지요,,,
결과는 아직 아기가 내려올 생각 안한다고
운동하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
짐볼이 아기 내려오는데 좋다해서 시켜놓았던
짐볼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하고
저녁에 남편과 막창먹고
운동삼아 수성못가서 걷고 왔어요!
잉어들을 먹기위해 새한마리가
사람들이 옆에 있는데도 날아가지않고
잉어들에 집중하며 한참을 서성이더라고요!!
순간 동물원 온 줄 알았어요! ㅎ
그리고 그 다음날 저녁에도 남편과 공원 산책,,
차에서 내리는데 아랫배가,,
순간 싸--- 하더라고요,,
운동삼아 또 걷고,, 집에와서 만두랑
냉동피자 구워먹고 새벽에 잠들었어요!
그리고 오전 11시쯤
순간 울컥 하는 느낌이나서 화장실로 달려갔더니
속옷이 젖어있더라고요,,
"이게 양수터진건가?"
하는 순간 이슬까지 비췄어요,,
이게 이슬이구나! 하고 딱 느끼겠더라고요,,
병원에서
양수터지거나 피가 많이나오거나
진통간격이 5분이면 병원으로 오라고 했기에
병원에 전화했어요
당시에는 진짜 양수가 터진건지 모르겠고
한번 왈칵한 느낌이 다였기에 긴가민가 하면서
양수가 터진 것 같다고 말하니
병원에 오면 양수터진건지 검사받으면
알수 있다고 바로 오라고 해서
출산가방을 챙겨서 갔어요
친구가 양수터져서 패드 대고 병원 갔다고 하길래
저도 그 말이 생각나서 다행이 패드대고 갔는데
병원에 가면서 계속 울컥 양수가 새는 게 느껴지니
그때서야 양수가 터진게 맞구나 바로 알겠더라고요!
병원에 도착해서 검사후
바로 입원준비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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