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외식은 꿈도 꾸지 않고 있다가
쪽갈비가 너무 먹고 싶어
동네에 있는 쪽갈비 집에 가기로 했어요
아직 코XX 가 완전히
끝난 시기가 아니라
무섭기도 했지만....
만약 사람이 많다면 다시
돌아오기로 하고
걸어서 쪽갈비 집에 갔는데
다행히 문이 폴더로 활짝 열려있고
두 테이블만 멀리 떨어져서
먹고 있어서,,
문 앞에서 고민하다가...
저희도 들,, 어가게 되었어요,,,,😳
들어와서는 ,, 무서운 생각도 들었지만
어차피 들어왔으니,, 먹늘 걸,, 즐기자는
생각으로 먹기로 했어요,,,
아,,, 얼마 만에 외식인지,,,
석 달 동안 치킨 배달 한번
족발 직접 가져와서
1번,,
그리고 다
다,,, 집밥,,, ㅎ
한동안 임신하고
먹고 싶은 음식 맘 편히 먹으러
나갈 수 없고,,,
가고 싶은 곳도 갈 수 없는 현실이
갑자기 화나기도 할 때가
있었으나,,,
다른 임산부 분들도
같은 상황인 걸 알기에,,,,
나중에,, 만약
이 시기에 임신한 분들 만나면
동병상련을 느끼며 이야기
할 수 있겠더라고요,,,
ㅠㅠ
이곳은 전에 포스팅한 적 있는 광장코아 쪽에 있는
쪽갈비 전무점 돈뼈락이에요
저희는 동네라 걸어왔는데
이곳도 연애 때부터 오고
계속 오게 되는 곳이 되어버렸어요 ㅎ
단골이 되어가는 중,, ㅋㅋ
제가 좋아하는 껍데기가 쪽갈비 전에
나오는 데 ㅎㅎ
아주아주 맛있었어요 ㅎㅎ
어묵탕과 백김치, 그리고 콩나물 ㅎ
매울 때 먹으면 매운맛 사라지는
밑반찬들이에요 ㅎ
제가 매운걸 잘 못 먹어서
저흰 중간맛으로 먹는데
그래도 같이 먹으면 맛있더라고요 ㅎ
집에서 만들어 먹으면 번거로운,,
맛난 파절이예요 ㅎㅎ
저희 집에도
파 썰어주는 기계가 있으면 좋겠어요 ㅎ
껍데기를 다 먹어 갈 때쯤
나오는 쪽갈비예요 ~^^
1kg의 위엄! ^^
기본이 1000g인데
남편과 둘이 배고플 때 먹으면
딱 정당한 것 같아요
쪽갈비 구워지는 동안 마지막 남은
껍데기 한점,, ㅎㅎ
전 바싹 구워서 쫄깃한 맛을
좋아하기에 구우려면
인내의 시간이 필요하긴 하지만
포기할 수 없는 맛이에요 ^^
이곳은 뼈랑 살이랑 분리해 있어서
먹기 너무 편해요 ㅎ
이미 초벌이 되어서
나오기에 잠깐만 익혀도 되어서
조금씩 구워서 먹을 수 있어요
고기만 똑 떼고 먹었어요 ㅎㅎㅎ
뼈 쪽 남은 살 긁어먹고 ㅋㅋ
뼈는 뼈통으로 쏙 넣으면 된답니다
많이 먹으라며 계속 접시에
쪽갈비 넣어주는 우리 남편~^^
덕분에 오랜만에
입 호강하고 왔어요~^^
아마도 또다시,, 한동안 외식은,,,
없겠지만,, ㅎㅎ
정말 오랜만에 맛있는 음식
맛나게
즐기고 와서 행복했어요^^
'임신 - 말똥.구리엄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임신 36주차 - 막달검사(분만전 검사) (0) | 2020.06.19 |
---|---|
임신 34주차 - 백일해 주사,, 아파요... (0) | 2020.06.18 |
대구 임산부 출산병원 정하기 (0) | 2020.05.19 |
임신30 ~32주차 증상 - 팔저림, 역아, 양수부족, 초음파, 아기 두상 (0) | 2020.05.18 |
임신 30주차 - 태동검사 및 백일해주사 권유 받음 (0) | 2020.05.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