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 말똥.구리엄마

임산부, 쪽갈비 먹기

꿈띠꿈띠 2020. 5. 20.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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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외식은 꿈도 꾸지 않고 있다가

 

쪽갈비가 너무 먹고 싶어

 

동네에 있는 쪽갈비 집에 가기로 했어요

 

아직 코XX 가 완전히

 

끝난 시기가 아니라 

 

무섭기도 했지만....

 

만약 사람이 많다면 다시 

 

돌아오기로 하고

 

걸어서 쪽갈비 집에 갔는데

 

다행히 문이 폴더로 활짝 열려있고

 

두 테이블만 멀리 떨어져서

 

먹고 있어서,,

 

문 앞에서 고민하다가...

 

저희도 들,, 어가게 되었어요,,,,😳

 

 

 

 

 

 

들어와서는 ,, 무서운 생각도 들었지만

 

어차피 들어왔으니,, 먹늘 걸,, 즐기자는

 

생각으로 먹기로 했어요,,,

 

 

아,,, 얼마 만에 외식인지,,,

 

석 달 동안 치킨 배달 한번

 

족발 직접 가져와서

 

1번,, 

 

그리고 다

 

다,,, 집밥,,, ㅎ

 

 

한동안 임신하고

 

먹고 싶은 음식 맘 편히 먹으러

 

나갈 수 없고,,,

 

가고 싶은 곳도 갈 수 없는 현실이

 

갑자기 화나기도 할 때가

 

있었으나,,,

 

 

다른 임산부 분들도

 

같은 상황인 걸 알기에,,,,

 

나중에,, 만약

 

이 시기에 임신한 분들 만나면

 

동병상련을 느끼며 이야기 

 

할 수 있겠더라고요,,,

 

ㅠㅠ

 

 

 

 

 

이곳은 전에 포스팅한 적 있는 광장코아 쪽에 있는

 

쪽갈비 전무점 돈뼈락이에요

 

저희는 동네라 걸어왔는데

 

이곳도 연애 때부터 오고

 

계속 오게 되는 곳이 되어버렸어요 ㅎ

 

단골이 되어가는 중,, ㅋㅋ

 

 

제가 좋아하는 껍데기가 쪽갈비 전에 

 

나오는 데 ㅎㅎ

 

아주아주 맛있었어요 ㅎㅎ

 

 

 

 

 

어묵탕과 백김치, 그리고 콩나물 ㅎ

 

매울 때 먹으면 매운맛 사라지는 

 

밑반찬들이에요 ㅎ

 

제가 매운걸 잘 못 먹어서

 

저흰 중간맛으로 먹는데

 

그래도 같이 먹으면 맛있더라고요 ㅎ

 

 

 

 

 

집에서 만들어 먹으면 번거로운,,

 

맛난 파절이예요 ㅎㅎ

 

저희 집에도

 

파 썰어주는 기계가 있으면 좋겠어요 ㅎ

 

 

 

 

 

 

껍데기를 다 먹어 갈 때쯤

 

나오는 쪽갈비예요 ~^^

 

1kg의 위엄! ^^

 

 

기본이 1000g인데

 

남편과 둘이  배고플 때 먹으면

 

딱 정당한 것 같아요 

 

 

 

껍데기

 

 

쪽갈비 구워지는 동안 마지막 남은 

 

껍데기 한점,, ㅎㅎ

 

전 바싹 구워서 쫄깃한 맛을 

 

좋아하기에 구우려면

 

인내의 시간이 필요하긴 하지만

 

포기할 수 없는 맛이에요 ^^

 

 

 

 

 

 

 

이곳은 뼈랑 살이랑 분리해 있어서 

 

먹기 너무 편해요 ㅎ

 

이미 초벌이 되어서 

 

나오기에 잠깐만 익혀도 되어서

 

조금씩 구워서 먹을 수 있어요

 

 

 

 

 

고기만 똑 떼고 먹었어요 ㅎㅎㅎ

 

 

 

 

 

 

뼈 쪽 남은 살 긁어먹고 ㅋㅋ

 

뼈는 뼈통으로 쏙 넣으면 된답니다 

 

 

 

 

 

많이 먹으라며 계속 접시에 

 

쪽갈비 넣어주는 우리 남편~^^

 

덕분에 오랜만에

 

입 호강하고 왔어요~^^

 

 

아마도 또다시,, 한동안 외식은,,,

 

없겠지만,, ㅎㅎ

 

정말 오랜만에 맛있는 음식

 

맛나게

 

즐기고 와서 행복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