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대구 매천 수산물 시장 - 가리비, 홍게와 석화 사서 집에서 먹기

꿈띠꿈띠 2020. 1. 14.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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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랑 석화찜을 먹고

 

우리도 직접 사서 집에서 

 

해 먹어 보자는 이야기에

 

저도 해산물을 좋아하는 지라~

 

남편과 같이 대구 수산물시장에

 

가기로 하고 인터넷으로 알아보았어요

 

이름이 매천 수산물시장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ㅎㅎ12월 31일 ㅎ 남편 쉬는 날에 맞추어

 

매천 수산물 시장에 가게 되었어요~~

 

 

 

대전에는 오정동에 있는 농수산물시장에 

 

가본 적은 있는데

 

대구에서 가장 큰 수산물 시장이 처음이라

 

기대되었어요~^^

 

 

 

남편과 유투브로 "입질의 추억"이라는

 

내용 중 수산물시장에서 사는 내용을 보고

 

저도 해보고 싶어서 ㅎ

 

기대하는 마음으로 간 것 같아요 ㅎ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차들과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2019년의 마지막 날이라서 그런지

 

 

매천시장에 들어가는 것도 

 

너무 힘들었어요 ㅠㅠ

 

 

처음엔 농수산물시장으로

 

잘 못 들어갔다가

 

나와서 다시 가려고 하니

 

교통정리하시는 경찰 분이

 

농수산물 시장으로 들어가면 수산시장이랑

 

연결된 지하로 들어가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돌아서 다시 농수산물시장으로

 

들어가긴 했는데,,,,

 

 

결국 길을 못 찾고 차를 

 

농수산물 시장에 두고

 

매천시장까지 걸어서 갔어요

 

하지만 차를 가지고 매천시장까지 

 

갔더라고 해도 차가 너무 많아서

 

주차하기 힘들었을 것 같더라고요~

 

혹 사람이 많을 땐 농수산물 시장에

 

차를 두고 가는 게 좋겠더라고요~^^

 

 

 

 

 

 

수산물시장에 들어가서 보니

 

거의 사람에 휩쓸려 다녀야 했어요,,,ㅜㅜ

 

자세히 볼 수 없어서 

 

저희는 며칠 전 못 먹었던 가리비를 사기로

 

정하고 가리비만 보러 다녔어요

 

어느 곳을 가든 사람들이 앞에 많아서

 

손님인지 구경하는 건지 알 수 없어서

 

저희도 우물쭈물하고 있다가

 

다른 사람들이 사는 걸 보구 

 

따라서 ㅋㅋ 해봤어요,,,

 

(둘 다 수산물시장이,, 처음이라,,)

 

 

 

 

 

이렇게 이곳에서 ㅎ 물속에 있는 가리비를 

 

발견하고 가리비 3Kg을

 

간신히? 산후,,

 

뒤도 안 돌아보고 ㅋㅋ

 

얼른 매천시장을 빠져나왔어요 ㅋㅋ

 

 

저는 사람 많은 곳이 힘들더라고요,,,

 

 

 

 

 

 

중간중간에 가리비를 망으로 크게 

 

파는 게 있었는데 너무 많아 보였고

 

물속에 있는 게 신선 할 것 같아서 ㅋ

 

Kg당 5900원에 사게 되었어요

 

 

하지만,, 3Kg는,, 저희 양에 많이 부족했어요 ㅋㅋㅋ

 

 

그리하여,, 며칠 후 다시

 

매천 수산물 시장에 오게 되었답니다...

 

 

 

 

 

 

아직은 수산물시장이 익숙하지 않은

 

초보 구매자이지만 ㅎㅎ

 

이 많은 사람들을 뚫고 

 

사 왔다는 거에 만족하며

 

돌아왔어요 ㅎ

 

 

 

 

 

 

 

 

나중엔 랍스터도 사는 것도 

 

도전해 보고 싶어서 

 

랍스터 찰칵! 찍었어요 ㅎ

 

 

 

 

 

남편이 집에 오자마자 

 

솔로 가리비를 열심히 닦았어요 ㅎ

 

 

 

 

 

이건 닦기 전이에요 ㅎ

 

남편이 열심히 닦고 있었어요~

 

 

 

 

 

 

찜기가 없어서 ㅎ 물을 조금 붓고

 

가리비를 차곡차곡 많이 쌓은 뒤

 

삶았어요 ㅎㅎ

 

 

 

 

 

 

인터넷으로 보니 7분 정도

 

삶으면 된다고 했는데

 

저희는 10분 정도 삶았어요 

 

 

 

 

 

와사비소스간장 소스를 만들고

 

초고추장과 세팅한 후

 

먹었어요~~

 

결혼 전 엄마가 끓여주신

 

홍합탕 먹을 땐

 

초고추장 찍어먹는 게 좋았는데

 

가리비는 초고추장보다

 

와사비소스간장 소스에 찍어 먹는게

 

더 맛있더라고요~^^

 

 

 

 

 

 

ㅎㅎ 살살 녹는 가리비였어요~

 

전에 조개구이 집에서 먹은 

 

가리비는 보통 조개처럼 졸깃했는데

 

신선해서 그런지

 

살살 녹으니 ㅎ

 

처음엔 먼가? 하고 했었지만

 

점점 게 눈 감추는 없어지는

 

가리비였어요 ㅎㅎ

 

 

<매천 수산물 시장 1탄 끝>

 

 


 

<매천 수산물 시장 2탄>

 

 

 

너무 아쉬웠던 저희는 ㅎㅎ

 

일주일 후 ,,,,, 다시,,,

 

매천 시장을 찾았어요 ㅋㅋㅋ

 

 

두 번째 도전~!!!

 

다행히 이 날은 사람이 많지 않았어요~

 

저희가 처음 갔던 날이 연말이라

 

사람이 많았었던 것 같아요~

 

 

 

저희가 두 번째 갔었을 땐

 

다행히 사람이 많지 않아서

 

이것저것 물어볼 수 도 있어서 

 

좋았어요 

 

홍게와 석화를 사 왔는데

 

홍게 괜찮은 거 사려면 10만 원 정도 줘야 해서

 

쪄있는 홍게가 세 마리에 3만 원 하는 거랑

 

석화 10Kg 한 망을 사 왔어요 ㅎ

 

 

홍게는 3마리 중 두 마리는 너무 살이,, ㅠㅠ

 

없더라고요,,,,

 

그래서,, 홍게는 실패,,,

 

이젠 좀 비싸더라도

 

직접 만져보고 생물로 사야겠더라고요,,,

 

 

 

 

 

 

 

 

 

 

요번에 석화찜이 주인공이었어요 ㅎ

 

 

그리고 가리비찜 해 먹고 

 

찜통이 필요할 것 같아 ㅎㅎ

 

쿠팡으로 바로 2단 찜통 시켰어서

 

석화는 큰 찜통으로 찔 수 있었어요 ㅎ

 

첫 번째 찐 석화예요~

 

 

 

 

 

 

 

석화는 가리비에 비해 해감하고

 

겉에 닦고 하는 게 좀 번거롭더라고요

 

가리비는 닦고 해감을 30분 정도 했는데

 

석화는 닦는 것도 오래 걸리고

 

해감도 한 시간 정도 했어요

 

첫 번째는 30~40분 정도 하니 짜더라고요,,,

 

 

두 번째는 해감을 한 시간 넘게 했더니

 

짜진 않았어요

 

 

석화 먹을 땐 손 베기 쉬워요~

 

목장갑 있으면 끼고 먹으세요~^^

 

 

저는 홍게 먹고 굴 먹으니 배가 금방 불러서

 

많이는 못 먹었지만

 

남편이 먹고 

 

그다음 날까지 남아 있어서

 

그다음 날도 먹었어요

 

10kg라서 ㅎㅎ 다르긴 하더라고요

 

 

가리비와 석화찜을 비교하자면

 

저는 가리비 승!!

 

맛은 개인적이겠지만

 

굴을 좋아하는 저지만

 

굴은 어느 정도 먹으면 

 

먼가 느낀 한? 맛이 올라오더라고요

 

가리비는 갯벌에서 자란 조개가 아니라

 

손질과 해감이 쉬운 편이었는데

 

석화는 석화를 씻는 과정에서 

 

손이 많이 가고 해감도

 

더 오래 해야 해서

 

집에서 먹기엔 가리비가 더 좋은 것 같더라고요~

 

내년 가리비 철이 되면 

 

가리비 한 망 사서 먹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