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나들이

대구 가 볼 만한 곳 - 향촌문화관(동성로)

꿈띠꿈띠 2020. 1. 15.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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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엄마랑 동생, 그리고 조카가

 

대구에 내려왔어요~

 

원래 엄마랑 동생만 오기로 했는데

 

조카도 갑자기 내려왔더라고요 ㅋㅋ

 

대구역에서 만났는데 조카가 있어서 ㅋ

 

깜짝 놀랐어요 ㅎㅎ

 

 

동생의 계획은 동성로에서 구경하다가

 

대구 막창을 먹는 거였는데

 

조카가 오면서 ㅋ 다음 기회로 미뤄지게 되었어요

 

(동생 우울,,)

 

전 당일까지 조카가 오는지 몰랐기에

 

동성로에서 놀다가 가려고

 

대구역 근처 가 볼만한 곳을 찾다가

 

향촌 문화관이라는 곳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대구 향촌문화관은 근대문학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향촌동에 1912년

 

대구 최초로 건립된 일반은행인

 

선남 산업은행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조성한 문화시설이라고 해요

 

 

 

인터넷으로 보니 여러 체험할 수 있는 

 

것들도 있는 것 같아 좋을 것 같았어요

 

 

4시 30분쯤 대구를 도착해서 얼른 가야

 

한 시간 정도는 구경할 수 있을 것 같아

 

대구역에 도착하자마자 

 

향촌문화관으로 향했어요

 

 

 

 

 

 

 

 

 

대구역에서 멀지 않아 걸어서 충분히 갈 수 있어요~

 

저희는 8살 조카와 함께 가서 10분 정도 걸렸지만

 

성인 걸음으로 도보 5~7분 정도 거리예요~

 

 

 

 

관람 요금은 4층만 무료이지만

 

1층과 2층은

 

관람요금이 따로 있어요~

 

관람요금 내면 1층에서 4층까지

 

쭉~ 올라가면서 볼 수 있답니다.

 

 

 

 

향촌문화관 관람요금

 

관람시간이 하절기와 동정기랑 차이가 있어요

 

가실 때 참고하세요~~!!

 

 

 

향촌문화관 관람권 영수증

 

 향촌문화관 관람요금은

 

성인 기준 1000원이고요

 

제 조차틑 올해 8살이었기에

 

청소년 요금으로 받아서 500원이었어요

 

 

 

 

 

 

1층 입구에 있는 장식품들이에요~

 

 

 

 

 

 

옛날 대구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그리고 50~60년대 그 시절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하게 되는 공간이었어요~

 

동생이랑 저는 대전에도 이런 곳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면서 

 

구경하게 되었어요~

 

 

 

 

옛날 버스 모습이에요~

 

위에 보이는 전보 전화 취급소

 

간판도 보이네요~

 

 

 

 

안경 파는 곳이네요~

 

 

 

 

 

 

 

 

 

 

아기 사방도 바닥에 그려져 있더라고요~ ㅎㅎ

 

옛날이나 지금이나 ㅎ 이런 추억은 같은 것 같아요

 

 

 

 

 

 

단물? 은 설탕물인가요? ㅎ

 

 

 

 

 

언제 쓰는건지 모를 텐데 조카에게 

 

먼저 씌우고 ㅎㅎ

 

옛날 오줌 싸면 소금 받아오는 거라고

 

알려줬어요 

 

얼굴이 다한 사진이에요~>.<//

 

 

 

 

빨래와 지게도 보이네요

 

자세히 보면 바셀린, 초콜릿, 통조림도 있어요

 

그리고 아저씨가 말을 하더라고요 ㅋㅋ

 

 

 

 

 

옛날 거리에는 이렇게 작은 판자로 만들어진

 

상에서 밥을 먹었나 봐요

 

 

 

 

 

 

저도 한번 앉아서 젓가락질을 해봤어요 ㅎㅎ

 

 

 

 

 

 

 

이런 체험하는 곳은 1층과 2층에 있어요

 

1층에 관람료 내면 자유롭게

 

옛날 교복이나 한복을

 

입을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저희 엄마는 옛날 그 시절 

 

교복을 입으면서 다녔어요~

 

알고 보니 1층과 2층에서만

 

입을 수 있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미리 알려주셨으면 내려와서 

 

반납했을 텐데,, 몰라서

 

4층까지 입고 4층 안내분이

 

알려주셔서 ㅎ 얼른 내려가서

 

다시 옷으로 갈아입었어요

 

 

 

 

 

 

옛날 다방 모습도 엿볼 수 있어요

 

 

 

 

 

 

 

옛날 국밥집 모습이에요

 

외상장부 그리고 주판까지~~ 오호 ~!!

 

 

 

 

 

양은 주전자에 양은그릇들~

 

익숙하면서 친숙해 보여요

 

그릇장을 보니

 

옛날 할아버지 댁에 있던 그릇장이랑

 

비슷해 보이더라고요 

 

 

 

 

 

칠판을 보니 분필가루 마시면서

 

지우개 털던 학창 시절이 떠올라요 ㅎ

 

요즘은 이런 칠판도 많이 안 쓰고

 

먼지 없는 분필 쓴다고 하더라고요

 

 

 

 

 

여기까지가 1층과 2층이었고요

 

 


4층 관람 안내

 

아래부터는 3층 대구 문학관이에요

 

책이 많네요~

 

3층의 제목이 "대구문학을 한눈에 보다" 여서 그런지

 

책들이 많이 있었어요

 

 

 

 

 

시간이 많았다면 이곳에

 

앉아서 책 봐도 좋을 것 같아요

 

 

 

 

엽서에 편지를 쓰면 매달 한 번씩

 

보내준다고 하더라고요

 

엄마랑 동생, 그리고 저 ㅎ

 

모두 엽서 한 장씩 쓰고 왔어요 ㅎ

 

 

2월 초에나 집에 올 것 같아요 ㅎㅎ

 

저는 남편한테 편지를 썼기에 ㅎㅎ

 

 

 

 

생각해보니 남편한테 편지 쓰는 게

 

처음이더라고요

 

4층에 오셔서 이렇게

 

엽서 한 장 남기고 가도 좋을 것 같아요

 

 

 

 

 

엄마 교복 입은 거 반납하고 왔어요 ㅡㅡ;;ㅎ

 

 

 

 

 

 

 

입장료도 비싸지 않고

 

다른 지역에서 대구로 손님이 오면 

 

향촌 문화관으로 같이 관람하면서

 

체험하기 좋은 것 같아요~

 

연인끼리 와서 커플로 교복 입고 

 

사진 찍어도 이쁘겠더라고요~

 

저도 대구에 이런 곳이 있는지 

 

이번에 알게 되어서 좋았어요~^^

 

부모님과 오시기 또 어린 유아,

 

학생들이 함께 오기에

 

딱~!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