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 말똥.구리엄마

출산 후 산후조리원 6박 7일 간의 생활

꿈띠꿈띠 2021. 10. 5.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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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7시 이후 출산하면 하루더 입원해야 한다고 해서

 

6박7일의 병원 입원을 마치고

 

병원이랑 연계되어 있는 산후조리원을 

 

가게 되었어요

 

출산 이틀전 병원 진료받고 윗층으로 올라가

 

산후조리원 상담받기만 했는데

 

출산 후 바로 친정인 대전에 내려가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급하게 산후조리원을 알아봤고

 

다행이 자리가 있어서

 

이틀 후,,

 

양수터져서 병원가는 도중에

 

예약을 하게 되었어요 ㅋㅋ

 

 

다른 산후조리원도 알아봤는데

 

병원이랑 연계된 곳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병원에 소아과가 따로 있어

 

문제가 생기면 아기를 더 잘 돌봐 줄 것 같은,, 

 

생각으로  이 곳으로 정했는데

 

 

문제가  아기가 아프면 큰병원으로 보내지

 

더 잘 돌봐 주거나 하는 건 아디라고 하더라고요

 

다 똑같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소아과가 같이 있으니

 

뭔가 안심이 되는 것 같아서

 

이걸 최우선으로 잡은 것 같아요

 

 

퇴원 날이 주말이라 

 

이미 이틀전 퇴원교육을 받고

 

 

아기를 데리고 산후조리원으로 가게 되었어요

 

 

그때 처음으로 아기를 안아 볼 수 있어요,,ㅠㅠ

 

남편도 처음 아기를 안아보구,,,

 

 

퇴원교육 했던 곳이 알고보니

 

모유수유하는 곳이더라고요

 

 코로나가 아니였다면 이곳에서 

 

모유수유 하면서 아기를 품에 

 

안을 수 있었겠구나 하고, 

 

아쉽더라고요

 

 

아빠와 첫 눈맞춤

 

산후조리원이 엘리베이터만 타고 올라가면 끝이라

 

아기를 조금이나만 더 보려고

 

엘리베이터까지 가는 데도 일부로

 

천천히 걸어갔어요 ㅎ

 

저는 산후조리원에선 모유수유 한다는 걸 알았기에

 

남편에게 계속 안게했어요

 

 

남편은 제가 아기 낳고 확인차 잠깐 한번 직접 본게

 

다였기에,,,

 

 

처음 병원에서 아기 면회갔다와서

 

아기 보고왔다는 말을 하는데

 

그때 눈빛이 너무너무 행복해 

 

보이더라고요~

 

 

그 눈빛에서 사랑이 뚝뚝~!!

 

조리원에 가서 잠깐 검사와 서류작성하는 

 

사이까지의 시간이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너무 너무 행복하더라고요

 

아기는 다시 신생아 실로,,

 

저는 일주일동안 사용할 방으로,,

 

처음 들어간 느낌은 원룸느낌 ㅎ

 

사실 다른 조리원에 비하면

 

이뿐느낌은 덜하지만,,,

 

알고 예약한거라,,괜찮았어요 ㅜㅜ

 

그것보다는 산후조리원에 보호자도 들어올 수 

 

있다는 소식이 너무 좋아서

 

그냥 다 좋았어요

 

조리원 입실 이틀전 조리원에서 전화가 오길

 

코로나가 갑자기 심해져서

 

 

보호자도 출입을 자제해달라는

 

연락을 받았었던 터라

 

 

안그래도 자꾸 슬프고 눈물이 너무 나는데

 

남편까지 없고,,,

 

방에만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너무 슬펐었기에

 

보호자도 방에서 같이 자도 된다는

 

이야기로 너무 좋고 행복했어요

 

 

 

 

티비와 컴퓨터, 냉장고

 

옷장 등

 

필요한 것들은 다 있었어요

 

 

 

 

 저에게도 첫 수유콜이 오더라고요

 

 

첫 모유수유 연습,,

 

조금 빠는 듯 했으나

 

 

 

5분도 안되어서 잠듬,,,,

 

알고보니 아기들이 자주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처음에 사용하던 사진 앱이 얼굴이

 

빨갛게 나오더라고요,,

 

한참동안 이렇게 찍어서,, 지나고 나니

 

아쉽더라고요,,)

 

길쭉 길쭉 신기했던 발

 

처음엔 특이한 발로 나온 줄 알았어요 

 

알고보니

 

아기들은 발가락이 다 길더라고요..

 

근데 아기 세번째 발가락보다

 

네번째 발가락이 좀더 커요,,,ㅁㅁ;;

 

 

밥시간

드뎌! 산후조리원에서의 첫 밥먹는 시간

 

반찬의 기본들은 미리 있고

 

들어온 순서로 밥과 국을 직접

 

가져다 주시더라고요

 

 

아침은 부페식이고

 

점심 저녁만 이렇게 

 

차려주세요~

 

 

병원 밥 먹다가 이렇게

 

매끼 맛있는 음식들로 차려주시니

 

너무 좋았어요 ㅎ

 

시간이 지난 지금도 그립네요,,

 

육아하다보면 저를 위한 밥상은 차리기가

 

더 힘들어지는 것 같아요

 

 

아기꺼 챙겨주고 하다보면 제것까지

 

하고나면 먹고 치우고가 

 

총 6끼니,, 엄두도 안나고

 

힘들고,,

 

차리리 안먹게 되는 것 같아요 ㅠㅠ

 

중간 중간 간식

행복했던 시절이여~

 

하루 두번 간식도 나와요

 

미역국은 계속 나오지만

 

하루 한끼 정도는 다른 국이 나와요 ㅎㅎ

 

미역국 잘 먹어야 젖이 잘 나온다고 해서

 

거의 매번 싹싹 비웠어요 ㅋㅋ

 

중간에 삼계탕도 나오구~~

 

지나고 나니 일주일만 한게 아쉽더라고요

 

 

만약 둘째 낳으면 조리원은 무조건 2주 하고 싶어요

 

 

산후조리원 생활은 밥먹고 수유하고

 

밥먹고 수유하고가 일상인 것 같아요

 

새벽에는 수유는 안한다고 해서 따로

 

연락오진 않았지만

 

잠깐 틈이나서 자려고 하면

 

수유콜와서 달려가고 했었어요

 

따로 교육이나 마사지는 받지 않았기에,,,

 

 

마사지는,,,

 

일주일 예약이라 서비스 마사지가

 

안들어 가있어서

 

종류별로  한 번씩 해보고

 

결정하고 싶었는데 싶었는데

 

무조건 5번이상 한번에 

 

예약 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ㅠㅠ

 

 

그 담날부터 하게되면

 

마지막 퇴소날까지 해야 5번이 

 

채워지는 상황이라

 

고민하다가

 

결국 안하기로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