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 말똥.구리엄마

신생아 요정귀 교정 - 집에서 교정함

꿈띠꿈띠 2021. 10. 13. 07:00
반응형

아기가 태어나니

 

새로운 세계가 열리고,,

 

아기 쭈쭈주랴,, 밤새 제대로

 

잠을 잘 수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니

 

3주라는 시간은 쑥 가더라고요,,

 

 

병원에서 일주일 입원하면서

 

퇴원 이틀전

 

아기 이상 유무를 확인하면서

 

젖 빠는 거엔 문제가 없으나

 

설소대가 짧은 것 같으니

 

나중에 다시 소아과 선생님이랑

 

상담받아보라는 이야기를

 

들었던 터라 설소대에 대해 

 

계속 걱정도 되었어요

 

 

 

산후조리원에서 잠깐 어떤 아기 엄마랑

 

얘기하던 중 설소대 이야기를 

 

했는데

 

그 아기는 설소대 시술을 해야 한다고

 

예약까지 잡았다고 하더라고요,,,

 

 

그 당시,, 심했으면 그 아기처럼

 

바로 설소대 잘라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예약을 잡았겠지,,

 

하며,, 설소대가 괜찮기를 바럤어요

 

 

 

 

그래서 대전에 내려와서

 

신생아들이 제일 먼저 맞는 BCG를 

 

맞으러 병원에 갈 때

 

설소대에 대한 이야기부터 여쭤봤었는데

 

대전에서 갔던

 

아동병원 선생님은 괜찮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두둥,,,

 

"아기 귀가 요정 귀네요~"

 

하시는 거예요,,,

 

 

 

3주 동안,, 아기 귀에 대해

 

자세히 본 적이 없었음을

 

그때서야 알게 되었어요,,,

 

 

선생님은 귀 교정 담당하시는 

 

선생님 예약 잡고 갈 건지 물어보시더라고요

 

 

저는 그때 좀 놀라기도 하고

 

교정이라 하면 오랜 기간 해야 하는 것 같아서

 

교정 기간을 물어보니

 

아이마다 달라서 한 달 이상도

 

걸 릴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최대한 일찍 하는 게 좋아서

 

한 달 이내에 시작하는 게 가장 좋다는 이야기를

 

하셨어요

 

대전에서 한 달 정도 있을 것이기 때문에

 

대전에선 다 마치지 못하고 갈 것 같아

 

고민해보겠다고 이야기를 했지만

 

 

 

대구를 가면,, 벌써 1달은 훌쩍 넘는 시기라서

 

차를 타고 집으로 오는 길

 

 마음이 심란했어요..ㅠㅠ

 

 

 

 

 

집에 와서 엄마한테 이야기하니,,

 

엄마는 크게 신경안쓰시듯

 

"귀 만져주면 돌아와~~

 

애기들 귀는 연해서 잘 만줘주면 돼"

 

너희들 귀도 다 만져주었어~"

 

하시는 거예요,,,

 

 

 

오잉??

 

 

심각했던 저는 

 

'뭐지?'

 

라는 생각에,,

 

 

제 귀를 보니 이상하지 

 

않은 거예요,,,

 

그래서 대구 가기 전까지는

 

집에서 만져줘야겠단 생각을 했어요

 

 

<당일부터 집에서 귀 교정 시작>

 

7월 23일 교정 시작

생후 1달

 

 

 

저는 아기 귀를 만지는 것까지 조심스러워서

 

잘 못 만졌는데

 

그래도 엄마가 열심히 

 

귀를 만져주면서 귀를 펴주셨고

 

 

 

이모도 가끔 오셔서 

 

사촌동생도  저희 아기 귀처럼

 

요정 귀였는데 잘 펴줘서

 

엄청 이쁜 귀가 되었다고 하시며

 

이야기를 해주시니

 

힘이 많이 되었어요^^

 

(희망이 보임~)

 

 

생후 1달

 

저희 아기 7월 중순쯤인데

 

생후 30일도 안된 사진이에요

 

 

병원에서 요정 귀라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는

 

전 아기 귀들만 보이더라고요

 

블로그에서 아기 정보 찾다가도

 

아기 귀만 보이고

 

티브이에서도 아기가 나오면,,

 

계속 아기 귀만 보게 되고 신경 쓰게 되더라고요

 

7월 중순

 

 

 

양쪽 귀 모두 요정 귀였는데

 

특히 왼쪽이 좀 더 심했어요

 

 

 

 

 

 

 

 

이땐 8월 중순인데

 

 아기가 태어난 지

 

두 달 정도 되었을 때에요

 

 

처음보다 귀가 많이 펴지신 게 보이시나요??

 

 

대구 집에 와서는 남편이 열심히

 

귀를 만져주었어요

 

9월 중순

 

 

 

보이시나요? 9월 중순쯤 되니

 

점점 귀가 동그랗게

 

변해지고 있어요

 

9월 29일 사진

 

이사진은 9월 29일에 찍은 사진인데

 

저희 아기가 6월 29일 생이니

 

딱 생후 90일 후의 

 

아기 귀예요

 

 

이젠 요 정귀였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이뻐졌어요~*^^*

 

 

 

 

처음 병원에서 교정 이야기를 들었지만

 

바로 그날부터 귀 펴주기를 해주고

 

100일 전에 이쁜 귀로 바뀌었어요

 

 

아마 점점 펴지는 게 안 느껴졌다면

 

 대구에 와서 교정을 알아봤겠지만

 

점점 펴지고 있는 게 보였기에

 

병원에서 교정받는 건 안 하기로 하고

 

집에서 귀를 계속 만져주며 펴주었답니다

 

그랬더니 성공 성공!!!

 

 

 

 

물론 저희 아기보다 많이 심하거나

 

병원에서 꼭 하는 게 좋겠다고 하면

 

귀 교정은 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두상이면 머리카락으로 가릴 수 있지만

 

귀는 잘 보이는 곳이니

 

살이 연할 때 해주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희 아긴 왼쪽으로 많이 자서 귀도 

 

왼쪽이 더 찌그러져 있었지만

 

나중에 펴져서 귀는 괜찮아졌어요 

 

하지만,, 

 

눈이,,, 왼쪽이 더 작아요,,

 

왼쪽으로 자면서

 

눈은 살짝 눌린 듯,,,,

 

눈 모양 교정은,, 없겠죠?ㅋ

 

 

집에서 해주는 것도 희망이 있으니

 

힘을 내세요~^^

 

 

*아기 귀가 적당이 이쁘게 펴졌을 땐

 

더 이상 만져주지 않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