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 말똥.구리엄마

입덧약 디클렉틴 먹은 후 증상

꿈띠꿈띠 2022. 1. 4.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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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진료 때

 

처음 아기집을 확인한 후

 

2주 뒤 심장을 확인하러 갔을 때

 

의사 선생님이 불편한 점이 있냐고 

 

물어보셔서

 

입덧이라고 했는데

 

바로 입덧 약 처방해줄지 물어보시ㅁ더라고요

 

증상도 물어보시지 않고,,, 말씀하시길래

 

 신뢰가 안되기도 하고,,

 

첫째 때 같이 참으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처방은 안 받았는데

 

일주일 뒤 자궁경부암 검사하면서

 

질염이 발견돼 약 처방받으러 가는 

 

일주일 동안

 

밤마다 계속 토를 해서

 

입덧 약을 처방을 받았어요

 

지금에서 보면 아주 심한 편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전 첫째 때와 비교했을 때 심하긴 한 것 같았는데...

 

 

 

약을 먹으면서 3~4일 동안은 똑같이 밤마다 토를 하고

 

두통이 너무 심해서 너무 힘들더라고요

 

그 뒤로는 적응이 되었는지 울렁거림은 있었지만

 

덜한 느낌이라 계속 약을 먹었어요

 

그사이 친정에 2주간 머무르게 되었는데

 

친정 간지 3일째 되는 날부터 약이 떨어져,,

 

친정의 방패막이 있기에 육아부담이 덜해서

 

이김에 약을 끊어볼까 하는 생각으로

 

약을 안 먹었어요..

 

다음날 오전은 몸이 가뿐한 느낌이 들었어요..

 

전 입덧 약 먹으면서 계속 누워만 있는 상태였고

 

아침에 일어나는 게 너무 힘들었거든요..ㅜㅜ

 

약안 먹은 다음날 가뿐한 느낌이 좋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나 좀 지나니 속이 안 좋고 점심쯤부터는

 

계속 토를 했어요..

 

병원 가서 약을 처방받아야겠단 생각이 

 

간절해졌지만

 

몸이 너무 힘들어서 고민하다가

 

원래 가려고 하던 병원보다 가까운 동네로 

 

산부인과에 갔는데 한 군데는

 

출산하는 병원이 아니라 입덧 약 처방이 안된다고 해서

 

다른 병원으로 갔는데,,,

 

여기 의사 선생님은 입덧 약 안 좋다고 참으라고,,

 

비스킷이랑 물 조금씩 먹으며 참으라는 말과 함께

 

너무 힘들면 차라리 링거 맞으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러면서 돈을 안 받을 테니 가서 쉬라고..ㅜㅜ

 

절 걱정해주시는 마음과 병원비도 안 받으시겠단

 

말씀까지,, 감사한 마음이 많아서

 

입덧 약 처방은 못 받고,, 병원비도 안 받으시겠단 말씀으로

 

그냥 돌아왔어요...

 

그리고 집에 와서 

 

또,, 토를,, 하고 진짜 안 되겠단 생각으로

 

원래 가려던 큰 병원에 갔어요,,,

 

바로 입덧 약 처방받고

 

병원에서 토하고,, 집에 와서 또 토하고,,ㅠㅠ

 

정말 다행인 건,,, 이곳이 바로 친정이기에,,

 

아기를 맡기도 병원에 갈 수 있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던지 ㅠㅠ

 

집에 와서 자기 전에 먹어야 한다고 하니

 

기다린다고

 

침대에만 누워있다가

 

늦은 저녁 입덧 약 먹고

 

두통이 있었지만,, 기절하듯 잠든 것 같아요..

 

다음날부턴 다시 컨디션이 회복되어

 

다시 이것저것 먹었어요...

 

처음 입덧 약 먹었을 때보다 입덧이

 

더 심해졌다는 걸 알고

 

그 뒤로 계속 입덧 약을 먹고 있는 중이에요

 

지금 5주째 먹고 있는데

 

이제 끊어야 하는데,, 두렵기만 해요...

 

 

저의 입덧약 증상은

 

무기력함과 아침에 일어났을 때 짜증,

 

입덧 약 먹은 첫째 날에서 셋째 날까지 두통이었어요

 

그 사이에 하루 안 먹고 다시 입덧 약 먹었을 때도

 

다시 두통이 있었고요..

 

대구 병원에선 입덧 약이랑 두통은 상관없다고 하던데,,

 

인터넷 찾아보면 입덧약 부작용 중에 두통이 나와있더라고요

 

뭐가 맞는 건지,,

 

제 생각에도 입덧 약 부작용 맞는 것 같은데,,,

 

암튼,,, 입덧이 이렇게 힘든 것인지

 

둘째 가져서야 더 확실히 느끼게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