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 말똥.구리엄마

둘째) 임신 9~12주차 증상

꿈띠꿈띠 2022. 1. 10.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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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임신 9~12주 차는

 

 

저의 마지막 생리일로 맞춰졌던 

 

임신주기가

 

아기 크기로 5일 줄어들었어요

 

그래서 9~12주 사이가 한주 더 

 

늘은 느낌이 들어요 ㅠㅠ 입덧 기간도 늘어난 느낌,,ㅠㅠ

 

저의 9~12주 증상은 6~8주 때와 비슷해요

 

입덧 약을 먹어서 그런지 많이 무기력증에

 

걸린 것처럼 축 늘어져 있었어요

 

특히 입덧약을 처음 먹고 2~3일은 밤마다 두통이 너무 심해서

 

힘들었어요,, 토도 며칠간 계속 이어지고요(밤에만)

 

중간에 병원 가서 물어봤는데 입덧 약이랑은

 

상관이 없다고 하지만

 

중간에 입덧 약이 떨어져서 

 

하루 쉬었다가

 

다시 입덧약 먹었을 때도  당일이랑 그다음 날까지 밤마다 

 

두통이 너무 심하더라고요

 

제 생각엔 상관있는 듯,,

 

 

입덧 약의 장점과 단점을 하나씩만 말하자면

 

장점은 입덧이 완화되고 토하는 게 거의 없다

단점은 아주 무기력해지고 아침에 일어나는 게 힘들다

 

원래 2주만 먹고 끊으려고 했지만

 

끊은 그 담날 오후부터 계속 토를 해서

 

다시 먹기 시작했지만

 

토하는 게 내가  먼저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앞서서

 

끊을 수가 없겠더라고요 ㅠㅠ

 

친정 갔다 와서 1주일 간만  더 먹고  안 먹으려고 

 

한 알만 먹다가,, 오후에 다시 입덧이,,

 

결국 아기 보는 게 힘들어서

 

다시 병원 가서 2주간 처방을 추가로 받아왔어요

 

아마도 14주 정도까지는 먹어야 할 것 같아요...

 

그래도 요번에 신청한 출산지원금으로

 

살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저의 또한 가지 증상은 10주부턴가,, 갑자기 아랫배가

 

자주 아프더라고요,, 알고 보니,, 가스였어요,,,,

 

소변으로 화장실 가는 게 줄었는데

 

소화가 갑자기 잘 안돼서 

 

먹은걸 게워내기도 했어요

 

11주 차에 들어서부터 

 

소화가 잘 안 되니 저녁에 뭘 먹는 게 

 

두렵기도 해요..

 

그렇다고 매일 소화가 안 되는 건 아닌데,,

 

사과 먹고도 토하고,, 

 

2~3시간 전에 먹은 것도 토하고,,

 

그래서 매실진액과 물은 1:3으로 희석해서

 

자주 마시고 있어요

 

 

첫째 때와 다르게 인터넷에서 봤던 글들의 

 

내용이 둘째 때는 저에게도 다 적용이 되는 것 같아요 ㅡㅡ;;

 

요즘은 첫째가 효자였구나 생각이 자주 듭니다 ㅋㅋ

 

첫째한테 잘해줘야 하는데

 

무기력하고 누워만 있고 싶어서 잘 놀아주지도

 

못하는데 훌쩍 커버린 것 같아.. 미안해요...

 

 

내일도 아자아자 힘내서,, 육아를~!! 견뎌내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