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3, 4월 코로나로 집 밖을 거의 안 나가고
집에서 2달 정도 있으니,,, 몸이 찌뿌둥,,
다행히 누굴 못 만나서
우울하거나 그랬던 것 같지 않아
다행이었어요
친구들이나 친천동 생들이
걱정된다고 연락도 해주고
식료품 못 사면 사서 보내주겠다고
해주고,, 너무 고맙더라고요ㅜㅜ
그래서 감사함으로 우울함은
덜 했던 것 같아요..
물론 2월 중순에
친정 가려고 했던 약속은,,,
아직까지 기약 없이
지켜지고 있지 않지만
이제 조만간 친정인 대전도
갈 날이 멀지 않은 것 같아요
오늘은 제가 3, 4월 집에서
이것저것 처음 시도해서
먹었던 음식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해요 ㅋ
사실 별건 아닌데,,
그래도 처음 만들어서 혼자서 뿌듯했던
음식들 이랍니다 ㅎㅎ
첫 번째는 3월에 만든 피자인데요
우유식빵을 굽고 있었는데
갑자기 반죽을 넉넉히 해서 모닝빵으로
몇 알 구울까 했다가
갑자기 이걸로도 피자빵 도우로도
쓸 수 있을 것 같아서
급 ㅎ 남편에게 피자 먹을는지
물어보고 만든 ㅎ
초간단 ㅎ 피자예요 ㅎ
200g 정도도 안 되는 반죽을
대충 밀어 ㅎ 부풀지 않게
(어디서 본건 있어서요,,ㅋㅋ)
포크로 가운데 콕콕 찍고
집에 있는 토마토소스에
자투리 양파와 버섯,
통조림 옥수수를
넣어서 12분 정도 오분에
구웠는데 생각지도 않게
그럴싸하게 나오고
맛도 괜찮았어요~~
다음번엔 집에 있는 스팸도
넣을걸 후회했지만
급 만든 거 치고 ㅎㅎ 맛있게
되어서 ㅎㅎ 성공했어요 ㅎ
그 뒤로 한 번 더 만들어서
먹었답니다 ^^ㅎㅎ
이건 ㅋ 대충 김밥?이에요 ㅎㅎ
매번 김밥 할 때면
맛살, 당근, 햄, 단무지, 계란,
+ 참치, 치즈, 등등 꼬~옥
넣어서 만들었다가
급 김밥은 당기고
단무지도 있겠다
집에 있는 자투리 당근과
고기 먹고 남은 깻잎이
몇 장 남아서 ㅋ
계란, 당근, 깻잎, 단무지만
넣어서 만들었어요 ㅎㅎ
맛은 ㅎ 그래도 김밥은
참기름에 소금 넣은 밥도
중요하기에 ㅎㅎ
총 평은,, ㅋㅋ
음,,, 나중엔 소금을 좀 넣어서
맹맹하지 않게 만들어야
겠단 생각을 했어요 ㅎ
김밥 쌀 땐 기본 10줄 이상 싸다가
2줄? 정도 되는 양을 싸니
먼가 어색하기도 했지만 ㅎ
첫 미니 김밥 도전이었어요 ㅎ
아! 여기도 안 먹는 스팸도 넣었으면
맛이 한층 좋아졌을 뜻 하네요 ~~
이건 나중에 다시 도전해봐야겠어요
단무지 대신 볶음 김치넣어으면
더 맛있을 것 같아요 ㅎ
이건 쑥버무리예요~ ㅎㅎ
예천에서 어머님께서 보내주신 쑥으로
만들었어요~
코로나 아니었음 예천 가서 쑥이랑 냉이 캤을 텐데
아쉽다고 말씀드렸는데
그다음 날 바로 쑥을 택배로
여러 나물과 함께 보내주셨어요~
(감동+감사😍)
이거 캐시느라 새벽부터 힘드셨을 텐데
너무 감사했어요
이 귀한 쑥으로 만든 쑥버무리랍니다 ㅎㅎ
집에 쌀이 많은데 쌀가루 사기 싫어서
쌀 불려서 믹서기에 갈아서
사용했어요~
소금을 덜 넣어서 그런지 약간
밍숭 밍숭 했지만 ㅎ
그래도 오랜만에 너무 먹고 싶었던 걸
먹어서 행복했어요 ㅎ
남편은,,, 많이 안 먹어서 아쉬웠지만
내년엔 더 맛있게
해봐야겠어요 ㅎ
ㅋ 카레랍니다 ㅎ
사실 결혼 전 엄마가 카레 하면
며칠 동안 카레만 먹어야 해서 ㅎ
먼가 제가 좋아하는 음식이라고
느끼지 않았는데
남편이 결혼 전 사다 놓은 3분 카레는 먹고
어렸을 적 먹었던 맛과 달라서
그때부터 엄마가 만들어주셨던
카레가 먹고 싶어 졌어요
그래서 ㅎ 집에 있는 당근, 감자, 양파로
첫 카레를 만들었는데
너무 맛있더라고요 ㅎ
며칠 후 ㅎㅎ 고기를 사서
다시 만들어 먹었더니
더 맛있는 거예요~ ㅎㅎ
저희 엄마는 고기를 넣어서
만들어 주신적이 없어서
고기 넣으면 맛있을지 궁금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ㅎ 행복~!!
했답니다 ㅎ
ㅎ히 이건 돈가스예요 ㅎㅎ
동네 정육점에서 고기를 사다가
튀김가루 + 계란 + 빵가루로
직접 만든 수제 돈가스랍니다 ㅎㅎ
제가 돈가스를 좋아하는데
튀긴 걸 많이 못 먹는데
엄마가 직접 만들어 주신 건
많이 먹을 수 있었던 게
떠올라 ㅎ
엄마가 만들어 주셨던 것처럼
저도 직접 만들어 봤어요 ㅎ
맛은 아주아주 성공적!!
이였어요~
혼자 감동하며
그 날부터 계속 돈가스만
구워 먹었어요 ㅎㅎ
한 근으로 만들었는데
나중엔 두 근 정도 나서 만들어
놔야겠더라고요 ㅎ
맛난 게 있으니 끼니도 잘 챙겨 먹게
되고 1석 2조 ㅎ
원래 돈가스 먹을 때나 고기 먹을때
밥은 입에 잘 안되었는데
임신하고 입덧 끝난 뒤에는
고기 먹을 때도 밥이 꼭 필요하고
이렇게 돈가스에도 밥을 꼭 같이 먹어야지
맛있더라고요~~
밥순이가 되었어요 ㅎㅎ
이건 저의 소화를 위한 콜라?
아니고 ㅎ 매실청이에요~
탄산수에 매실청 ㅎㅎ
요즘 탄산음료를 안먹으려서
탄산수 사서 먹고 있는데
정말 잘 먹고 있어요 ㅎㅎ
이렇게 저의 3, 4월 저의첫 도전기 음식들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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