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둘째 모두 조리원에 가기 전 병원에서 퇴원하면서 설소대가 짧지만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는데 나중에 소아과에 이야기해보라고 이야기를 들었어요
첫째 같은 경우 두군데 소아과에 물어봤는데 이상 없다고 했고 수유할 때 전혀 문제도 없고 잘 먹고 잘 컸기에 처음 한 달 정도만 신경 스다가 잊고 살았었어요~
그러다 둘째도 병원에서 똑같은 이야기를 하니 첫째키어보니 전혀 문제없었기에 처음부터 크게 신경 쓰지이지 않더라고요~예방 접종하러 가서 한번 물어봤을 때 괜찮다고 했기에 정말 안심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 수유 양이 안 늘고 젖병을 빨 때 "쩍쩍" 소리가 계속 나도 젖병을 잘 못 빠는 것 같아 조금씩 걱정하다가 설소대 문제가 있는 게 아닐까 생각만 하다가 감기로 병원 갔다가 쩍쩍 소리가 난다고 이야기하니 설소대 전문병원 가서 상담받아보라고 하시더라고요.
사실,, 간단한 수술이라고 하지만 ,, 수술, 이란 말자체가 무섭고 시키고 싶지 않아서 계속 고민하다가 3주정도 지난 시점에,, 찜찜한 마음이 강해 설소대 병원에 가게 되었고 가자마자 짧은 편이라고 바로 수술하게 되었어요.ㅜㅜ
수술은 마취없이 바로 그 자리에서 남편이 아이를 안고 마취 없이 수술받았고 한번 하고 혹시 유착될 것을 대비해 한번 더 잘랐어요. ㅠㅠ
아기는 울고,,ㅠㅠ 10분정도 달래주니 울다가 잠들었고 해열진통제를 처방해 주시더라고요..
약사님께서 아파서 계속 칭얼거리거나 울 때 2방울 정도 먹이라고 하시더라고요~ 보통 예방접종 맞고 잠깐 울고 나면 괜찮아져서 안 먹일 수도 있겠다 했지만 첫날은 집에 도착하고 잠에서 깨니 많이 칭얼거리고 울어서 5시간 간격으로 밤잠 자기 직전까지 세 번 먹였어요,, 다행히 다음날엔 괜찮아졌는지 칭얼거림이 없어져서 먹이지 않았고요~,,
같은 병원에 생후 한 달이 안된 아기도 있었는데 그 아기보다 저희 아기가 더 많이 울고 힘들어하는 걸 보니,, 아무것도 몰랐을 때 최대한 일찍 해줄 걸 그랬나 싶더라고요... 물론 그때쯤엔 아무 증상을 못 느꼈기에,, 안 했지만,, 만약 짧아서 수술해야 한다면 일찍 하는 게 나은 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설소대 수술받기 전 마취는 할 수 없는지 물어보니,, 마취하는 아픔이나 설소대 자르는 아픔이 비슷해서 굳이 할 필요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의사 선생님이 저랑 남편의 설소대도 확인하시고 첫째도 한번 데리고 오라고 하셨는데,,ㅠㅠ
첫째가 27개월인데 만약 이 아이도 설소대가 짧으면 마취 없이 수술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전,, 증상이 나오기 전까지는 안 하고.. 싶어요..ㅠㅠ 아직 3살이고 말배우기 전이라,,, 안하고 싶은데,,
다른 병원에서 괜찮다고 했으니,, 정말 발음이 심각하다고 이야기 전까진 안 할 생각이에요..ㅠㅠ
아기 키우면서,, 링거 꽂고 , 전신 마취하고,, 이런 건,, 더 이상 안 겪고 싶어요..ㅠㅠ
첫째 아이는 얼마 전 음낭수종으로 수술대에 한번 올랐고,, 작년엔 가와사키병으로 링거 꽂는 게 안되어서 60 바늘 이상 찔르는 바람에 ㅠㅠ 병원에 대한 트라우마가 장난이 아니예요,,(그렇게 꽂고도 실패해서 허벅지에 마취 없이 긴 바늘 꽂는 시술까지 함,,ㅠㅠ)
이제 설소대 수술한 지 일주일이 넘었는데 잘 회복되고 있답니다~ 한동안 수유할 때 평소보다 차갑게 수유하라고 해서 평소온도보다 낮은 온도로 수유했어요. 첫날 이후론 해열진통제 먹이지 않았고요~ 하지만 수유할때 " 쩍쩍" 소리는 계속 있고.. 일주일이란 시간 때문인지,, 120~140미리 정도 수유하던 양이 150-~160미리까지 늘었어요~ 이 부분은 수술의 영향인지 아이가 그 사이 커서 그런지,, 잘,, 모르겠어요..
<설소대 수술비와 보험회사 제출서류>
상담받으러 갔다가 바로 설소대 수술까지 했는데
병원비는 3100원이 나왔어요~(너무 적게 나와 놀람,,)
보험회사 제출서류 떼는데 3000원까지 총 6100원이 나왔답니다.
제출서류로는 진료비 영수증과 진료확인서 이 두 가지였어요~ 저는 미리 보험설계사님께 물어보고 와서 바로 서류를 받을 수 있었어요~
보험 서류 바로 제출하였고 이틀 후에 30만 원의 수술비를 받았어요.
이젠 더 이상 아픈데 없이,, 건강하게만 자라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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