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띠의 일상

돼지고기 목살, 양미리, 새우 숯불구이

꿈띠꿈띠 2020. 2. 3.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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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어머님 병원갔다가 안동찜닭먹고 ㅎ

 

오면서 예천에 있는 식자재 마트에 들려

 

고기 불판을 사러 갔어요 

 

집에 목살이 있다고 해서 

 

 

불판만 사러 갔다가 ㅎ

 

남편이 양미리 구워먹고 싶다고 해서 

 

양미리와 새우, 그리고 회를 사가지고 

 

왔답니다 ㅎㅎ

 

 

아버님께서 아궁이에 나무를 넣고 

 

숯을 만들어 주셨어요 ㅎㅎ

 

전 오랜만에 불놀이에 ㅋㅋ

 

아궁이 앞에서 불장난을,,, 했지요 ㅋㅋ

 

 

 

 

 

아버님께서는 숯이 모자를 것 같다고 하셔시며

 

미리 만들어 놓으신 숯을 화로에 더 넣어

 

불을 붙여주셨어요 

 

 

아버님, 어머니, 남편, 저 이렇게 4명이랑고

 

고기 4덩어리 ㅋ 양미리 4마리,

 

새우 4마리를 굽기 시작했어요 ㅎ

 

ㅋㅋㅋㅋ

 

 

 

 

맛있게 익어가고 있어요 ㅎㅎ

 

고기에서 떨어지는 기름이

 

불을 세게 하면서 

 

잘 익더라고요 ㅎ

 

 

 

 

이 날도 고기 굽는 당번은 남편이에요~

 

불판도 좋고~~

 

숯도 좋고~~^^

 

 

 

 

 

 

내 앞에 놓아준 고기 한점,,, ㅎㅎㅎㅎ

 

아버님, 어머님이 먼저 드시는 거 보구

 

먹으려고 ㅎ 기다리고 있었어요 ㅎ

 

 

 

 

 

예천에 오면 항상 고기를 먹게 하시려고 

 

미리 고기를 사다 놓으시는 시부모님이세요~

 

근데 놀란건,,, 대구보다 예천이

 

고기값이 두배,,, ㅠㅠ

 

대구에선 한근에 8000원이면 삼겹살 사는데

 

예천의 식자재 마트 가보니

 

한근에 16000원이상이더라고요,,,,

 

수입산 소고기도 집근처 홈플러스보다 

 

가격도 비싸고 양은 적고,,,

 

그래서 고기는 대구에서 사가기로 했어요~

 

시골이라 고기값이 비싸지

 

않을 거라는 생각은 금물,,,

 

어머님은 과일도 대구보다 예천이

 

더 비싸다고 하시더라고요 

 

 

 

 

 

 

 

맛있게 구워준 목살 한점,,ㅎㅎㅎ

 

역시나 숯불에 구운 고기는 맛있었어요 ㅎㅎ

 

 

 

 

고기 먹고 있으면 언제나 어디선가 한마리씩 나타나는 

 

고양이 들이에요~

 

평소에는 안보이는데 ㅎㅎ

 

고기만 구우면 ㅎㅎ 살며시 와서 

 

구경하다가 고기 던져주면 

 

열심히 먹는 고양이들이에요 ㅎ

 

이날은 두마만 왔어요~

 

 

 

고기는 두판으로 끝내고

 

 본격적인 양미리 구이가 주인공이 되어 

 

먹기 시작했어요 ㅎ

 

저는 처음 먹어보는 양미리였는데

 

작은 꽁치 먹는 맛이였어요 ㅎ

 

맛있는 광장에서 양미리 구이 나와서

 

백종원 아저씨와 양세형이 맛있게 먹는거 

 

보고 어떤 맛일까 궁금했는데

 

그 맛을 알게되었어요 ㅎ

 

저흰 냉동된걸 사왔지만 생양미리로 구우면 

 

더 맛있겠죠?

 

새우 머리와 양미리 머리는

 

모두 고양이들의 간식이 되었어요 ㅎ

 

 

 

 

 

고양이들 포식한 날~~!!

 

 

요즘 잇몸이 안좋아서 고기도 많이 먹지는 못했지만

 

분위기가 너무 좋은 시간이였어요~

 

결국 양미리, 새우구이 다먹고 ㅎ

 

집에 들어와서 ㅎ 밥 먹었어요 ㅎㅎ

 

입덧이 거의 끝나니 밥이 다시 맛있어져서

 

행복하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