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어머님 병원갔다가 안동찜닭먹고 ㅎ
오면서 예천에 있는 식자재 마트에 들려
고기 불판을 사러 갔어요
집에 목살이 있다고 해서
불판만 사러 갔다가 ㅎ
남편이 양미리 구워먹고 싶다고 해서
양미리와 새우, 그리고 회를 사가지고
왔답니다 ㅎㅎ
아버님께서 아궁이에 나무를 넣고
숯을 만들어 주셨어요 ㅎㅎ
전 오랜만에 불놀이에 ㅋㅋ
아궁이 앞에서 불장난을,,, 했지요 ㅋㅋ
아버님께서는 숯이 모자를 것 같다고 하셔시며
미리 만들어 놓으신 숯을 화로에 더 넣어
불을 붙여주셨어요
아버님, 어머니, 남편, 저 이렇게 4명이랑고
고기 4덩어리 ㅋ 양미리 4마리,
새우 4마리를 굽기 시작했어요 ㅎ
ㅋㅋㅋㅋ
맛있게 익어가고 있어요 ㅎㅎ
고기에서 떨어지는 기름이
불을 세게 하면서
잘 익더라고요 ㅎ
이 날도 고기 굽는 당번은 남편이에요~
불판도 좋고~~
숯도 좋고~~^^
내 앞에 놓아준 고기 한점,,, ㅎㅎㅎㅎ
아버님, 어머님이 먼저 드시는 거 보구
먹으려고 ㅎ 기다리고 있었어요 ㅎ
예천에 오면 항상 고기를 먹게 하시려고
미리 고기를 사다 놓으시는 시부모님이세요~
근데 놀란건,,, 대구보다 예천이
고기값이 두배,,, ㅠㅠ
대구에선 한근에 8000원이면 삼겹살 사는데
예천의 식자재 마트 가보니
한근에 16000원이상이더라고요,,,,
수입산 소고기도 집근처 홈플러스보다
가격도 비싸고 양은 적고,,,
그래서 고기는 대구에서 사가기로 했어요~
시골이라 고기값이 비싸지
않을 거라는 생각은 금물,,,
어머님은 과일도 대구보다 예천이
더 비싸다고 하시더라고요
맛있게 구워준 목살 한점,,ㅎㅎㅎ
역시나 숯불에 구운 고기는 맛있었어요 ㅎㅎ
고기 먹고 있으면 언제나 어디선가 한마리씩 나타나는
고양이 들이에요~
평소에는 안보이는데 ㅎㅎ
고기만 구우면 ㅎㅎ 살며시 와서
구경하다가 고기 던져주면
열심히 먹는 고양이들이에요 ㅎ
이날은 두마만 왔어요~
고기는 두판으로 끝내고
본격적인 양미리 구이가 주인공이 되어
먹기 시작했어요 ㅎ
저는 처음 먹어보는 양미리였는데
작은 꽁치 먹는 맛이였어요 ㅎ
맛있는 광장에서 양미리 구이 나와서
백종원 아저씨와 양세형이 맛있게 먹는거
보고 어떤 맛일까 궁금했는데
그 맛을 알게되었어요 ㅎ
저흰 냉동된걸 사왔지만 생양미리로 구우면
더 맛있겠죠?
새우 머리와 양미리 머리는
모두 고양이들의 간식이 되었어요 ㅎ
고양이들 포식한 날~~!!
요즘 잇몸이 안좋아서 고기도 많이 먹지는 못했지만
분위기가 너무 좋은 시간이였어요~
결국 양미리, 새우구이 다먹고 ㅎ
집에 들어와서 ㅎ 밥 먹었어요 ㅎㅎ
입덧이 거의 끝나니 밥이 다시 맛있어져서
행복하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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