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한동안 맛집 관련 블로그 올리는 게
힘들고,, 올릴 맘의 여유가 없이
집콕만 하고 있었어요
봄이 찾아오고
다시 힘을 내어 블로그 글을 써보려고요~^^
딱 두 달이네요,,, 빨리 코로나 백신이
개발되기를 바랄 뿐이에요,,
우리 모두 조금만 더 힘내요~^^
코로나로 계속 집에 있다 보니
집에 있는 것들을 활용해서
무엇을 만들까 고민을 많이 하게 되더라고요
어머님께서 주신 찹쌀과 볶은 콩가루로
인절미를 해 먹어야겠다
생각은 했지만 막상 찹쌀 불려서
방앗간에 가서 찹쌀가루를 빻아가지고
와야 한다는 생각에
엄두가 나지 않다가
어디서 찹쌀로 인절미를 만드는 걸 보고
도전하게 되었어요
재료 : 찹쌀 2컵, 볶음 콩가루, 소금 1 티스푼,
설탕 1스푼, 참기름 조금
준비물 : 넓은 쟁반, 움푹한 그릇, 숟가락,
알뜰주걱, 절구 방망이 or 밀대
이렇게만 있으면 된답니다 ㅎㅎ
전 방망이가 없어서 밀대로 찹쌀을 찧었어요
먼저 볶은 콩가루를 쟁반에 덜어서
설탕을 넣어 섞어졌어요
먼저 찹쌀 두 컵 양으로 백미로 맞춘 뒤 찰밥을 했어요
물 양은 거의 찹쌀보다 조금 더 넣었어요
(물 : 찹쌀 = 1 : 1.2)
반을 덜은 뒤
볼에 덜어서 찹쌀밥에 소금을 넣고
볼과 밀대에 참기름을 바른 뒤
찧었어요 ㅎ
그땐 남편이 자고 있었기에 첫 판은 제가
찧었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몇 분 찌으니
완성이 되더라고요 ㅎ
알뜰주걱 사용하니 쟁반에
깔끔이 덜을 수 있었어요
콩가루를 숟가락으로 덮어주면서
찹쌀 반죽을 조금씩 펴주었어요
살살 조심히 펴주었답니다 ㅎㅎ
최대한 숟가락과 손에 묻히지 않게
하고 싶었는데 아주 깔끔히 잘 되었어요 ㅎ
칼등을 이용해 잘라주었어요~
접시 등으로 잘라 주어도 좋아요~
먹기 좋게 잘라주면 먹기 편하겠죠? ㅎ
짜잔~!! 완성 ㅎㅎ
접시에 이쁘게 담으면 끝~^^
제가 인절미를 집에서 만들 줄이야?!! ㅋㅋ
혼자 감격하고
남편 깨워서 남은 찹쌀을 쪟달라고 했는데
나중에 먹어보니
남편이 찧은 반죽이 더 쫄깃 하더라고요~
힘으로 하니 더 찰진 것 같아요~
찹쌀 두 컵 양이 적을까 했는데
반 이상이 남아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프라이팬에 구워 먹었어요~~
전 인절미 구워 먹는 이 맛에 다시 만들고
싶어 지더라고요 ㅎ
조만간 다시 해 먹으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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