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대전 중구 선화동 맛집 - 고향콩나물집

꿈띠꿈띠 2019. 12. 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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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엄마 생신이라 대전을 갔다 왔어요

 

친구랑 점심 약속을 잡고

 

친구가 추천하는 콩나물 집에 

 

가게 되었어요~

 

사실 큰 기대보다는 배고파서

 

밥 먹고 싶다는 생각으로 간 것 같아요 ㅎㅎ

 

처음 외간으로 보았을 땐

 

딱 토속음식점,,

 

오래된 음식집처럼 보였어요 ㅎ

 

 

음식점 안 분위기도 토속적이었고요

 

그중에 연탄난로가

 

먼가 따뜻한 느낌과 옛 추억이 

 

생각나게 했어요 ㅎ

 

 

 

 

 

 

어렸을 적 기름보일러가 들어오기 전 

 

연탄보일러였는데

 

가족이 따뜻하게 잘 수 있도록

 

엄마는 새벽에 꼭 한 번씩

 

나가서 연탄불을 확인하시고

 

연탄을 바꿔주었던 게

 

기억이 나더라고요,,ㅠㅠ

 

 

메뉴판

 

저희는 콩나물밥 2개에

 

녹두빈대떡을 먹었어요~~

 

가격도 비싸지 않아서

 

좋았는데 맛까지 좋았답니다~^^

 

 

 

 

물맛이 좋았는데

 

보리차는 아니었어요

 

그때 아주머니께 무슨 물인지 까지

 

물어보았는데

 

까먹어 버렸네요,,,ㅡㅡ;;;

 

 

 

 

 

 

 

기본 반찬들이에요~

 

버섯, 시금치, 김치, 김, 간장 

 

 

 

 

 

김까지~ ㅎㅎ

 

오랜만에 김 많이 먹었어요~

 

콩나물 밥에 싸 먹고 

 

그냥 간장에 찍어먹고 

 

조만간 저희 집에도

 

이렇게 해서 먹어야겠어요~^^

 

 

 

 

 

녹두전이 먼저 나왔는데요~

 

오랜만에 녹두전을 먹는 거라

 

먹기 전부터 설레더라고요 ㅎㅎㅎ

 

맛은~ 👍 역시 맛있었어요~^^

 

전도 두툼하고 부드럽고요~

 

친구랑 하나씩 먹고 있는데

 

 

 

 

 

 

 

 

주인공인 콩나물 밥도 나왔어요~~

 

국과 함께요~~^^

 

콩나물 밥은 옛날 학교 급식에서 먹고

 

그 뒤로는 먹은 기억이 없어요,,

 

 

 

 

 

 

 

 

양념을 원하는 만큼 넣어서 

 

비벼주면 됩니다~~

 

처음부터 많이 넣으면 짤 수 있으니

 

처음엔 소량을 넣어서 

 

자기의 간이 맞도록 조절하면서

 

먹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콩나물밥 비비기 전 녹두전과 찰칵!!

 

사진 보니깐 또 먹고 싶어요,,,ㅠㅠ

 

전 그다음 날도 콩나물밥이 생각나더라고요~

 

 

 

 

 

 

 

 

콩나물밥은 슥슥 비벼서 그냥 먹어도 맛나고

 

김에 싸서 먹어도 맛나고~^^

 

한 그릇 다 비웠어요~^^

 

배불러서 녹두빈대떡은 두 조각 남겼는데

 

싸와서 저녁에 한번 더 먹었는데

 

식어도 맛있더라고요~~

 

나중에 대전 또 가면 다시 먹으러

 

가야 할 것 같아요~~^^

 

 

나이가 한 살 한 살 먹을수록

 

친구들이랑 만날 때 밥 종류를 더 찾고

 

푸근한 토속적 음식을 

 

찾아서 먹는 것 같아요~

 

수다 떨면서 친구랑 먹으니 

 

맛도 두배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