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커피는 무조건 나쁜가요?

 

달달한  믹스커피 좋아하시나요?

 

저는 아주 좋아하는데요~^^

 

아침에 일어나서 피곤한 몸을 일으키고

 

커피 타고 마시는 순간까지 5분도 안 되는 

 

그 시간이 저에겐 큰 행복감을 줘요~

 

특히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출근하자마자 약간의 준비를 끝내고

 

아이들이 원으로 들어오기 전

 

믹스커피 한잔은 저에게 힘찬 하루를 

 

선물해주는 기분이었어요

 

가끔 다른 선생님이 출근하실 때 구운 계란이나

 

삶은 달걀을 가져오시면 

 

이거랑 같이 먹는 커피가 어찌나 든든하고

 

맛나는지 ㅎ

 

아침대용으로도 괜찮은 것 같더라고요

 

추운겨울 날 믹스커피 한잔의 최고~!!

 

또 점심 먹고 후식으로 한 잔~

 

아이들 케어하려면 뜨거운 커피라 얼른 마셔야 했지만

 

그래도 그 시간이 오후 또한 힘내서

 

보내는 원동력이 되었어요^^

 

 

 

어렸을 땐  동네 아주머니께서 집에 오셔서

 

엄마랑 이야기를 나누실 땐

 

식탁 위엔 항상 커피가 있었어요

 

 

커피 마시면서 이야기하시면

 

전 그 옆에서 한 모금 마셔보고 싶어서

 

엄마 주변을 맴돌면 그 맘을 알고

 

어른들이 꼭 하시는 말이 있었죠~

 

"어른들만 먹는 거야~"

"이거 먹으면 머리 나빠져~"

 

이런 말로 커피는 어린이들이

 

절대 못 먹는 것 중 하나라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었죠

 

 

어느 날 엄마가 티스푼으로 커피를 주신적이 있었는데

 

그땐 제대로 맛은 안 느껴지고 쓴 느낌?

 

처음 먹으니 무슨 맛인지도 모르겠고

 

아주 적은 양이라 제대로 맛도 못 느껴졌었죠

 

분명 어른들은 맛있게 먹었는데,, 이상하기까지 했죠

 

그렇게 먹고 싶었던 커피를 조금 맛본 후

 

 바로든 생각이

 

"이거 먹고 진짜 머리 나빠지면 어떡하지?'

 

였어요 ㅋㅋㅋㅋ

 

 

ㅋ 저의 머리 나쁨은 커피였던 건가요? ㅡㅡ;;ㅋㅋㅋㅋ

 

참,, 어렸을 땐 쓸 따리 없는 걱정을,, 많이 하고

 

살았던 것 같아요 ㅎㅎㅎ

 

 

이렇게 어렸을 적부터 커피는 안 좋은 거라

 

인식이 되었지만

 

커서 생각해보면 (중고등학생 때 ㅎ)

 

머리 나빠지는 걸 어른들은 좋아하면서

 

자주 마시는 거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엄마가 통화 중에 하셨던 이야기가 

 

있었는데요

 

"청소기 돌리기 전에 커피 한 잔 해야 힘이 나서 돌려~"

 

라는 말이었어요

 

'그때까진 커피 마신다고 힘이난 다고?' 하는 생각이었어요

 

그 말의 뜻을 알게 된 건 10여 년이 지난 후인

 

직장 생활하면서,, 또,, 육아하면서,,,

 

이젠 그 말의 뜻을 100번이고 1000번이고

 

공감하고 이해가게 되었어요

 

 

 

그래서 전,, 눈뜨자마자 아기 밥 주는 일보다

 

제 커피 한잔을 타서 마시고  난 후

 

힘을 내어서

 

아기 밥을 준답니다..ㅡㅡ;;

 

엄마도 힘이 나고 잠에서 깨야

 

먼가 할 수 있다는 거,,

 

 

믹스커피에 들어있는 50칼로리가

 

저에겐 아침에 아기 밥을 먹이고

 

밥 먹은 거 치우고 설거지하고

 

내 밥을 차리고 먹고 치우고

 

하는 힘을 만들어줘요

 

참~신기하죠?? 50칼로리의 위대함~!!

 

 

그러고 나서,, 또 믹스커피 한 잔 ㅋㅋ

 

아기 낮잠 자면 내 시간이 생겼다며

 

기분 좋아 또 한 잔,,ㅜㅜ

 

저의 2잔의 커피가 3잔이 되어가고 있는 요즘입니다 ㅋ

 

(하하하)

 

그래서 커피의 ,, 아니 믹스커피의 효능이 있나 찾아보게 

 

되었는데요

 

믹스커피에서 제일 걱정하는 것이

 

포화지방산이 들어있어 나쁘다는 이미지가 강한데요

 

믹스커피는 단세 지방산이라 콜레스테롤이랑도 연관이 없을뿐더러

 

포화지방산을 만드는 원료가 야자유인데

 

야자유의 기능에는 상처 치유, 염증수치완와,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는 거예요~

 

또한 다른 설탕이 들어있어서 안 좋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믹스커피에는 설탕의 양은 5~~6g 정도 들어있는데

 

한두 잔으로 큰 영향 없다는 것입니다

 

우유 한잔엔 당이 20g 정도 들어있다고 해요

 

커피의 4배 정도이지요~

 

우유는 좋아서 건강식품이라 많이 마셔도 된다라는 말 또한

 

당 함량으로 따졌을 땐 맞는 말인가 싶네요

 

 

물론 하루 3잔에,, 우유 한두 티스푼과 설탕까지 

 

추가해서 먹는 저에겐,,,ㅠㅠ

 

줄이는 게 맞지만

 

보통 믹스커피 1~2잔까지는 너무 염려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커피 마시면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밤에 잠을 못 자는 게 아니라면

 

조절하면서 하루 1~2잔 커피는

 

 삶의 활력소가 되니깐요~

 

 

 

아! 믹스커피에 저처럼 우유 1~2 티스푼 넣어서 드셔 보세요~

 

더 부드러운 느낌으로 맛있더라고요~^^

 

저처럼 설탕을 추가하시면 습관이 되어서 

 

끊기가 힘들어집니다..ㅠㅠ

 

 

모두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