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새댁 꿈 띠예요,,
딱 2주 전 생리가 4일 동안
미뤄지고 있었어요,,,
웬만해서는 3일을 넘긴 적이 없는데
이상하다 싶어서
남편에게 퇴근하고 오면서
임테기를 사 오라고 했어요
그러다 다이소에서 살 것이 생각나
임테기 사러 같이 가게 되었어요
약국에서 한 개
다이소에서 한 개
이렇게 두 개를 사면서
' 나중에 한 개는 쓰면 되니깐'
하면서 두 개를 사 왔어요
인터넷으로 보니 생리 날짜일이 지나면
언제든지 검사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집에 오자마자 했는데,,,
설마,, 설마,,
거의 바닥에 내려놓자마자
진하게 두줄,,,
두,, 둥!!
아주 당황했어요,,,
혹시 몰라 그 담날 일어나자마자 또
임테기를 하니
두 번째 임테기도 금방 두줄 딱!
이렇게 두 개를 나란히 보면서
아! 진짜 임신을 했구나 실감이 났어요
그러면서도 이상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고
여러 감정이 썪이더라고요
사실 결혼하면 바로 임신이 될 것 같았는데
이게 금방 되는 게 아니라는 걸 알고
요번 생리 끝나면 남편이랑
검사받으러 가보려고 했었거든요
결혼한 지 일 년은 안되어서
맘 편히 기다리려고 했는데
이제 노산,,ㅡㅡ;;이라
6개월 지나도 안 생기면
미리 가라고 추천을 해주셔서
갈 참이었어요,,,
다행히 자연적으로 생겨서
감사하더라고요,,,
그리고 주수를 인터넷으로 확인해보니
4주 차? 더라고요
임신주수는 마지막 생리 시작일로
하기 때문에 4주 차가 되더라고요
남편 쉴 때 임신 4주 4일 차? 에
산부인과 가서 검사를 받았는데
"이게 아기집인 것 같아요"
라고 하셔서
'아기집이 확실히 보이는 게
아닌 건가?"하고
생각 들었어요...
다음 주에 다시 오라고 하셔서
다음 주 예약을 잡고 가게 되었어요
그때부터 걱정이 생겼는데
그다음 주 월요일부터
국비로 10개월 과정 듣는 수업을
기다리고 있었던 터라,,
이 수업을 어떻게 해야 하는 걱정되었어요
불을 사용하고 땜질하고 그래야 하는
일이었기에,,,
학원에서 상담하니 첫 임신이니
수업 듣는 걸 추천하지는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10개월 과정 중 임신해도
다닐 수 있다는 주변 말에
그 수업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수업 전에 임신이 되는 바람에
두 달을 수업일수를 채울 수 없게
되기 때문에
고민하다가
그 수업을 안 듣게 되었어요
5개월 동안 이수업만 기다리고
있었던 터라 너무너무 아쉽고
눈물이 나더라고요,,,
하나씩 포기하는 게
엄마의 길인가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임신을 알고 바로 한일이
엽산을 사는 거였어요
그 담날 바로 쿠팡으로 시켰어요
사촌언니와 사촌동생이 임신 전에 먹은 것이
솔가 엽산이라고 하길래
생각나서 솔가 제품으로 시켰어요
생각보다 알도 작고
목 넘김이 쉽더라고요
미리 먹을걸,, 너무 후회했어요,,
근데
병원 가니 병원에서도 무료로 엽산을
주더라고요,,,
보건소에서도 엽산을 준다고 하던데
엽산 부자 되겠어요,ㅋㅋㅋ
출산하고 수유할 때도 엽산은 꾸준히
먹어야 한다고 하니
오랫동안 먹을 수 있겠어요 ㅎ
내일은 병원에서 준 엽산과
병원에서 제가 산 종합영양제 소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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