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에 엄마가 맛있는 음식점이라고
황태 어글탕 먹으러 가자고 몇 번 하셨는데
황태 어글탕이라는 말이 생소했어요
엄마 말씀으로는
황태 국물이 사골국같이 끓여 놓은 거라고
하셨는데,,, 그 당시에는 감?이 안 왔어요 ,,,
그냥 황태국이 거기서 거기 같아서
안 갔었는데
요번에 대전 갔다가
고기를 못 드시는 엄마와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
황태 어글탕이 갑자기 생각나
부모님과 남편 이렇게
4명에서 저녁으로
황태 어글탕을 먹으러 갔어요
나오면서 찍은 사진이에요
선사 유적지 쪽에 있는 곳인데요
황태 어글탕은 대전이랑 세종에만
먹을 수 있다고 해요
보훈청(통계교육원) 옆길에 있어요
이곳도 TV에 방영된 집이네요~!!
황태 어글탕은
황태를 껍질째로 발효시켜서 양파,
다시마, 황기, 녹각 등을 넣어 무쇠 가마솥에
24시간 고아낸 보양 발효음식이에요
발효시켜서 소화가 잘되고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고 해요
저희는 황태 어글탕으로 먹었는데
황태굴어글탕을 드실 분들은
11월 15일~ 3월 28일까지만
판매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황태 어글탕은 집에서
만들어 먹기 힘들고
만드는 법도 모를뿐더러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라
이렇게 직접 와서 먹어야 하는 것 같아요!!
밑반찬으로는 김장아찌, 깍두기,
깻잎 짱아치, 풋고추와 사진에 없는
상추 무침이 나와요
두부와 새우젓, 다진 청양고추는
어글탕을 먹을때 맨 처음 두부를 넣고
새우젓으로 간을 맞춘 후
다진 청양고추를 넣어먹는거에요
이렇게 하면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전 상추 무침이 맛있어서 한 번 더 먹고 왔어요 ㅎ
김장아찌는 처음 보는데
한 장씩 먹어야 하는데
젓가락질을 잘 못해서 그런지 여러 개씩 먹게
되어서 짰어요 ㅜㅜ
하나씩 먹으면 맛있을 것 같아요 ㅎㅎㅎ
잉? 공깃밥 무한리필이네요!!
블로그 올리면서 발견한 저,,, 🤣
하지만 알아도 배불러서 못 먹었을 거예요 ㅎ
전 국물을 많이 먹고 싶어서
밥을 반만 말아서 먹기 시작했었어요 ㅎ
황태 어글탕 포장도 된다고 하네요 ㅎ
포장하면 9000원이에요!
방도여러개 있더라고요 ㅎ
예약해서 따로 먹기에 좋을 것 같네요~
방안 테이블은 좌식이지만
바깥쪽은 입식이에요~
원래 밖같쪽 테이블도 좌식이었다고 하는데
바뀌었나 봐요~
어르신들이 많이 오시던데
앉았다 일어났다 편하시라고
바꾸신 것 같아요~
짜잔!
싹싹 다 먹었어요 😁
먹기 전에는 깜빡하고 못 찍었어요..ㅜㅜ
아래쪽 조금 남은 밥은 국물을 다 먹기 위해
안 먹은 제 밥이에요 ㅋ
전 국물을 많이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보양식 먹는 느낌이라 국물까지
다 먹어야 할 것 같았어요 ㅎ
전 저희 엄마가 이렇게 많은 양을
한번에 드시는 걸 처음 봤어요 ㅎㅎ
엄마랑 저랑 밥양이 많지 않은데
엄마는 밥도 한 공기에 국물까지!!
다 드셨더라고요!!
저에겐 깜짝 놀란 일이었어요
엄마에게도 저에게도 몸에 맞는 음식이었나 봐요
나오기 전에 제가 좋아하는 믹스커피가 있길래 ㅋㅋ
커피로 마무리 ㅎㅎ
저희는 근처에 주차할 곳이 있어서 했는데
건물 3층과 4층에 무료 주차할 수 있었네요!
옆 건물은 유로 주차예요
주차시 참고하세요~
황태 어글탕 정말 맛있게 먹고 왔어요
미리 와볼걸 후회도 되고요 ㅎ
사람마다 입맛은 다르겠지만
저에게 국물이 담백하고
보양식 했다는 느낌이었어요
부모님과 함께 부담 없이 오셔서
보양식으로 드시고 가면 딱 일것 같아요!
아! 그리고,,광고 아니에요,...ㅡㅡ;;;
제 입맛에 맛있어서 ㅎㅎㅎ
추천해드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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