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낙지 먹으러 갔어요
작년 남편과 연애 때
대구 계명대로
자격증 공부하러 주말마다
온 적이 있었는데
그때 남편과 처음 먹으러 와서
괜찮다고 생각했던 집이에요~^^
근데 어느 순간
전 주꾸미 집으로 착각하고 있었더라고요 ㅎ
ㅋㅋ
다시 가서 확실히 알았어요 ㅎ
이날 날씨가 흐린 날이었어요
매콤한 낙지 먹기 좋은 날이었어요~^^
제가 간 곳은 이월드 근처 두류점
착한 낙지였어요~
주차공간이 넉넉해서 좋았어요~
저희는 낙지볶음 2인을 시켰어요~
낙지볶음은 매운 편이라
아이들이랑 올 경우는 수제 돈가스 시켜서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낙지전골이랑 연포탕의 맛도 궁금하네요~
샐러드, 콩나물, 순두부,
매울 땐 먹을 수 있는 미역 오이냉국이
나왔어요 ~~
그리고 옥수수 면국수도 나왔어요 ㅎㅎ
옥수수 면을 좋아해서
보자마자 기분이 좋았어요 ㅎ
낙지 다 어디로 갔을까요??
😢ㅡㅡ;;
남편과 제 입속으로 들어가고 있었어요,,,
🤣
그전까지 사진 찍고 있다가
낙지볶음이 오자마자
아무 생각 없이
옥수수 면에 낙지볶음에 비벼서
먹느라 사진 찍는 걸
잊은 거예요,,,
죄송해요,,,
낙지볶음이 접시 가득 보고 싶으신 분은
직접 가셔서,,, 드셔요,,,,,,
이때쯤 입덧이 심해지고 있어서
쌀밥을 안 먹어지고
아직 어떤 게 당기는지 잘 몰라서
많이 먹을 수 있을까
걱정하긴 했는데
그래두 잘 먹고 왔어요~
낙지 먹으면서 매울 때마다
밥을 먹으면서
생각보다는 밥을 먹을 수 있었어요~^^
아!!
전에 왔을 땐 몰랐는데
밥이 리필 가능하더라고요 ㅎ
요번에 남편이 밥 더 먹는다고
리필해서 먹는다고
셀프코너에 가서 밥을 뜨려고
밥통을 딱 열었는데,,
알고 보니 밥 짓는 중이었던 밥통이더라고요 ㅡㅡ;;
민망해하는 남편,,,
아주머니께서 옆 통에 밥 먹으라고
알려주셔서 한 그릇 더 퍼서 왔어요
점심시간이 좀 지난 시간이라
밥을 짓고 계셨던 것 같아요
기본 반찬들이 언제든
리필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요
샐러드가 맛있어서 더 먹고 싶었는데
배불러서 못 먹었어요
오이냉국도 있답니다
밥다먹고 계산하면서 매실주스 한잔 먹고
커피도 남편과 나눠먹고 왔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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