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한글공부, 한글 알려주는 방법(만2~3세)

유아 한글공부, 한글 알려주는 방법(만 2~3세)

아이에게 한글을 알려주고 계신가요? 혹 한글 방문수업을 시키고 있는데 아이들이 잘 따라가 주지 않고 있나요? 

자녀에게 한글 알려주는 게 생각보다 쉬운 게 아님을 압니다.

 

아이에게 일주일에 한 번 10분 이내로 한글 이야기 해주고 게임 하나 하고 끝내는 법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글 수업 단계

통글자 ➡︎ 한 글자 ➡︎ 자음/모음

 

1. 통글자 단계 : 흥미 있어하는 단계

 

유아전문 한글 수업이 대부분 처음엔 통글자로 시작하여 한 글자, 자음 모음의 순서로 가는 경우다 대부분입니다.

 

방문수업을 처음 시작 했을 때 아이들은 처음 통글자로 글자를 보고 말하고, 이미지 글자가 아닌 검정글자를 보고 글자를 말하는 걸 보면 너무나 신기해하고 아이들 스스로도 뿌듯해하며 즐거워합니다. 교재도 재미위주니깐요

 

2. 한 글자 단계 : 조금씩 어려워하는 단계

 

하지만 한 글자씩 떨어져서 2~3번 수업하면 아이들은 처음 낱말수업 때만큼의 흥미가 있지 않고 많이 떨어지며 나중에 자, 차, 카, 타 글자를 배울 땐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듯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수업을 그때쯤 그만두는 경우가 제일 많고요.

 

이럴 땐 이렇게 해보세요. 스토리텔링 수업식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에 대입해 보는 것입니다.

 

3. 자음/모음 단계 :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단계 혹은 싫어하는 단계

 

아이들이 아주 어려워하는 단계로 꼭 100% 이해하고 넘어가지 않아도 된다고 넘어가셔도 되는 단계예요.

 

물론 전혀 필요 없는 게 아니지만 아직 만 2,3,4세 같은 경우는 자연스럽게 집어주고 흘러가듯 넘어가셔도 되는 단계예요.

 

무조건 다 알고 넘어가게 하려다가 아이가 한글 거부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한글자 단계"에서 스토링텔링 수업 방법/예시

☛ 준비물 : 글자카드 또는 엄마(아빠)가 직접 쓴 글자카드, 아이가 좋아하는 장남가 2~3개

☛ 일주일에 글자카드 2개 익히기.

☛ 진행단계 : 글자이야기 ➔ 게임

 

방문 수업 시 선생님은 주어진 교재와 교구를 사용해야 하니 그 교재와 교구가 아주 잘 만들어졌을지라도 지금 아이가 흥미가 떨어지고 있는 상태니 수업시간에서 끝내고 엄마(아빠)는 글자 하나하나에 생명을 불어넣어 주는 것입니다.

 

예) 이야기를 하면서 "자"친구랑 " 카"친구가 강을 건너 호랑이를 만나러 갔어~

 

 2~3분 정도의 이야기를 만들어 줍니다. 그 안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친구도 넣어주고  하면서 이야기하면서

 

"카"친구가 갑자기 화장실을 가서 똥을 샀어요~"자" 친구도 "카"친구를 따라 똥을 뿌지직 쌌어요~ 라면 아이들이 들어가면 좋아할 만한 이야기를 넣어주면서 "자", "카"친구 이야기를 해주세요.

 

이렇게 2~3분 정도의 이야기 시간이 지나고 글자로 게임보 하면서 "자"친구가 먼저 할까"카"친구가 먼저 할까? 이야기 마면서 5분 정도 게임한 후 이야기 하면 아이들은 놀이 속에서 "자"와 "카" 글자를 익히고 있을 것입니다.

 

<남자아이 예시>

‣ 공룡에 관심이 많은 친구

자동차 이름이나 공룡이름을 바꿔선 안됩니다. 그 자체로 좋아하고 있으니깐요. 그럼 글자를 언제 넣어 줄까요?

장소나 물건 이름을 대신하여 넣어주는 것입니다. 

 

"티라노 사우르스"와 "스티라고사우루스"는 "파" 동네에 사는데 어느 날 "하" 동네에 트리케라톱스가 놀러 왔는데 , 같이 자기네"하"동네에 새로운 놀이터가 생겨서 "하"동네로 계속 놀러 오라고 해서 "파"동네에 사는 티라노사우르스와 스티라고사우르스가  "하"동네로 놀러 갔데~

"하"동네에서 신나게 놀고 과자도 사 먹다가 " 저녁이 되어서 엄마아빠한테 혼날까 봐 "파"동네로 다시 돌아갔데~ 

 

‣ 탈것에 관심이 많은 친구

기차는 "차"글자를 싣고 가고, 비행기는 "타"친구를 싣고 가고 있었어요~~

 

<여자아이 예시>

‣ 공주님을 좋아하는 친구

"자"공주님과 모자 쓴"차"공주님이 맛있는 초콜릿을 찾으러 가다가 다리가 아파 자동차를 타고 갔어 그런데"자동차의 "자"와 자동차의 "차" 이름이 같다면서 초콜릿을 선물로 주었어, "차"공주님은 아껴 먹는다고 모자 안에 숨겼지~

★ 중요사항 ★

1. 꼭 글자카드나 직접 쓴 글자를 보여주면서 이야기해 주세요

이야기만 해주시면 안 됩니다.

 

2. 게임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도 게임으로 인식하고 즐겁게 끝낼 수도 있어요.

 

<게임 예시>

1. 글자 위에 점프

- 글자 뒤로 점프하며 놀도록 종이 한 장에 글자 하나씩 두장을 쓴 후 "파" 글자로 점프하기, " 카" 글자로 점프하기

 

2. 글자카드 찾기

- 아이에게 눈감고 있으라고 한 후 글자카드 숨은 걸 찾도록

(너무 모르는 곳에 숨기지 않고 살짝 보이게)

 

3. 가위바이보 해서 카드 가져가기

여러 장의 글자 카드를 놓은 뒤 이긴 사람이 글자 말하며 가져가기

"다" 글자 가져갈게요. "마"글자 가져갈게요~ 하면서 아이가 자연스럽게 글자 익히도록

 

이렇게 아이들 관심사에 맞추어 이야기 속에 넣어주는 것이 좋아요.

 

그렇게 놀다 보면 한글 공부가 놀이처럼 느껴지고 자신의 놀이 안에 들어와 자연스럽게 배우지 않게 스며들게 되면서 흥미롭게 재밌게 글을 배울 수 있어요.

 

이방식은 어쩌면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누구나 했을 수도 있겠지만 제가 가르쳤던 아이들 중 "한 글자" 단계에서 어려워하는 친구들에게 하면 수업시간이 더 풍성하고 즐거워하며 기억까지 쏙쏙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었어요.

 

부모님들은 매일 이죠 줄 필요 없이 일주일에 10분 이내로 이야기하며 글자 찾기 한 번씩 해주면 됩니다.

 

이야기는 부모님들이 아이의 성향에 마지에 지어서 해주시면 되어요~

 

다음번에는 아이들에게 수학의 기초인 "하나"의 개념 알려주는 팁에 대해 이야기해 볼게요~^^

 

[이 블로그 다른 글]

유아 코피 원인 및 대처방법

오월드 나이트 유니버스 운영시간과 요금

신세계 상품권 모바일 교환권 사용방법 및 교환방법